은산교회
 
작성일 : 15-10-28 14:53
설교제목 : 집사 스데반
 설교일자 : 1981.02.15
 KEY WORD : @@스데반 기사 표적 지혜 성령 천사
 성경구절 : 행06:08~07:60
 관련구절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764  

 08 스데반은 은혜와 능력이 충만해서, 백성 가운데서 놀라운 일과 큰 기적을 행하고 있었다.

09 그 때에 구레네 사람과 알렉산드리아 사람과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으로 구성된, 이른바 리버디노 회당에 소속된 사람들 가운데에서 몇이 들고일어나서, 스데반과 논쟁을 벌였다.

10 그러나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므로, 그들은 스데반을 당해 낼 수 없었다.

11 그러므로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2 그리고 백성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을 부추기고, 스데반에게로 몰려가 그를 붙잡아서, 공의회로 끌고 왔다.

13 그리고 거짓 증인들을 세워서, 이렇게 말하게 하였다. "이 사람은 쉴새 없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을 합니다.

14 이 사람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뜯어 고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15 공의회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모두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 같았다.



01 대제사장이 스데반에게 물었다. "이것이 사실이오?"

02 스데반이 말하였다. "부형 여러분, 내 말을 들어보십시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거주하기 전에, 아직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기를

03 '너는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서, 어디든지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거라' 하셨습니다.

04 그래서 그는 갈대아 사람들의 땅을 떠나 하란으로 가서, 거기서 살았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죽은 뒤에, 하나님께서 그를 하란에서 지금 여러분이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습니다.

0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유산으로 물려줄 손바닥만한 땅도 그에게 주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자식이 없는데도, 하나님께서는 그와 그의 후손들에게 이 땅을 소유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06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후손들은 외국 땅에서 나그네가 되어 사백 년 동안 종살이를 하고 학대를 받을 것이다.'

07 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그들을 종으로 부리는 그 민족을 내가 심판하겠고, 그 뒤에 그들은 빠져 나와서, 이곳에서 나를 예배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08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할례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에게 할례를 행하고, 이삭은 야곱에게 또 야곱은 열두 족장에게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09 그런데 그 족장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이집트에다 팔아 넘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10 모든 환난에서 그를 건져내시고, 그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셔서, 이집트의 바로 왕에게 총애를 받게 하셨습니다. 바로는 그를 총리로 세워서, 이집트와 자기 온 집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11 그 때에 이집트와 가나안 온 지역에 흉년이 들어서 재난이 극심하였는데, 우리 조상들은 먹을거리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12 야곱이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서, 우리 조상들을 처음으로 거기로 보냈습니다.

13 그들이 두 번째 갔을 때에,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이 일로 말미암아 요셉의 가족 관계가 바로에게 알려졌습니다.

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서, 그의 아버지 야곱과 모든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모셔 오게 하였습니다.

15 야곱이 이집트로 내려가서, 그도 거기서 살다가 죽고, 우리 조상들도 살다가 죽었습니다.

16 그리고 그들의 유해는 나중에 세겜으로 옮겨서, 전에 아브라함이 세겜의 하몰 자손에게서 은을 주고 산 무덤에 묻었습니다.

1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이 왔을 때에, 그 백성은 이집트에서 늘어나고 불어났습니다.

18 마침내, 요셉을 알지 못하는 다른 임금이 이집트의 왕위에 올랐습니다.

19 이 임금이 우리 겨레에게 교활한 정책을 써서, 우리 조상들을 학대하되, 갓난아기들을 내다 버리게 하여서, 살아남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20 바로 이 때에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용모가 아주 잘 생긴 아기였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를 석 달 동안 몰래 집에서 길렀습니다.

21 그 뒤에 어쩔 수 없어서 내다 버렸는데, 바로의 딸이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삼아서 길렀습니다.

22 모세는 이집트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서, 그 하는 말과 하는 일에 능력이 있었습니다.

23 모세가 마흔 살이 되었을 때에, 그의 마음에 자기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의 사정을 살펴 볼 생각이 났습니다.

24 어느 날 그는 자기 동족 한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보고, 그의 편을 들어, 이집트 사람을 때려 죽여서, 압박받는 사람의 원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25 그는 [자기] 동포가 하나님이 자기 손을 빌어서 그들을 구원하여 주신다는 것을 깨달을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그들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26 이튿날 모세는 동족들끼리 서로 싸우는 자리에 나타나서, 그들을 화해시키려고 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들아, 그대들은 한 형제가 아닌가? 그런데 어찌하여 서로 해하는가?' 하였습니다.

27 그런데 동료에게 해를 입히던 사람이 모세를 떠밀고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누가 너를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28 어제는 이집트 사람을 죽이더니, 오늘은 또 나를 그렇게 죽이려 하는가?'

29 이 말을 듣고서, 모세는 도망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는 아들 둘을 낳았습니다.

30 사십 년이 지난 뒤에, 천사가 시내 산 광야에서 가시나무 떨기 불길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31 모세가 이 광경을 보고 기이하게 여겨서,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가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32 '나는 네 조상들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두려워서 감히 바라보지 못하였습니다.

33 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신발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다.

34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학대받는 것을 분명히 보았고, 또 그들이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다. 이제 내가 너를 이집트로 보내니, 너는 가거라.'

35 이 모세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누가 너를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하고 배척한 사람인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모세를 가시나무 떨기 속에 나타난 천사의 능한 손길을 붙여 지도자와 해방자로 세워서 그들에게로 보내셨습니다.

36 이 사람이 이집트 땅과 홍해에서 놀라운 일과 표징을 행하여 그들을 이끌어냈으며,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도 그러한 일을 행하였습니다.

37 '하나님께서는 나를 세우신 것과 같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동족 가운데서 한 예언자를 세워 주실 것이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한 사람이 바로 이 모세입니다.

38 이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회중으로 모여 있을 때에, 시내 산에서 그에게 말하는 천사와 우리 조상들 사이에 중개자가 되어서, 산 말씀을 받아서 우리에게 전해 준 사람입니다.

39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그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그를 제쳐놓고서 이집트로 돌아가고 싶어하였습니다.

40 그래서 그들은 아론에게 말하였습니다.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에게 만들어 주십시오.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온 그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41 그 때에 그들은 송아지를 만들어 놓고서 그 우상에게 희생제물을 바치고,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 두고 즐거워하였습니다.

4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리시고, 그들을 내버려 두셔서, 하늘의 별들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언자들의 책에 기록된 바와 같습니다. '이스라엘 가문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 있을 때에, 희생물과 제물을 내게 바친 일이 있었느냐?

43 너희는 몰렉 신의 장막과 레판 신의 별을 받들었다. 그것들은 너희가 경배하려고 만든 형상들이 아니더냐? 그러므로 나는 너희를 바빌론 저쪽으로 옮겨 버리겠다.'

44 우리 조상들이 광야에 살 때에, 그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지시하신 대로 만든 것인데, 모세가 본 모형을 따라 만들었습니다.

45 우리 조상들은 이 장막을 물려받아서,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민족들의 땅을 차지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그것을 그 땅에 가지고 들어왔고, 다윗 시대까지 물려주었습니다.

46 다윗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이므로, 야곱의 집안을 위하여 하나님의 거처를 마련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47 그러나 야곱의 집안을 위하여 집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48 그런데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안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예언자가 말하기를

49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서 어떤 집을 지어 주겠으며 내가 쉴 만한 곳이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 한 것과 같습니다.

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언제나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당신네 조상들이 한 그대로 당신들도 하고 있습니다.

52 당신들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었습니까? 그들은 의인이 올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죽였고, 이제 당신들은 그 의인을 배반하고 죽였습니다.

53 당신들은 천사들이 전하여 준 율법을 받기만 하고,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해서, 스데반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런데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쪽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사람들은 귀를 막고, 큰 소리를 지르고서, 일제히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바깥으로 끌어내서 돌로 쳤다. 증인들은 옷을 벗어서, 사울이라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에, 스데반은 "주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서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이 말을 하고 스데반은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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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AD30년경 예루살렘에 교회가 생기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일어난 사건이다.

이때는 교회가 완전한 조직체로 된 단체가 아니었고, 교회는 단지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과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다.

그때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들어가는 광경을 본 사람들이었고 또한 그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을 본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 까지도 역시 예수님이 율법을 어기고 자기들이 섬기는 여호와의 법을 어겼기 때문에 죄값에 죽는 것으로 알았다.

심지어 베드로나 제자들까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베드로가 대제사장 앞에서 나는 예수님을 모른 체 했고 예수님을 본일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베드로를 겁쟁이라고 말 하지만 그때에는 베드로 뿐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까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저가 죽은 자도 살리고 혹은 소경이나 문둥병도 고치고 해도 결국 여호와의 법을 어겼고 또한 여호와의 보좌가 있는 성전을 무시하는 모독적인 언사를 한 까닭에 죄값에 죽어가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판을 지켜보던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빌라도 앞에서 그렇게 외친 것은 그때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고 생각했던 그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 부활하셨다.

그의 살아나심, 즉 부활하신 것을 증거한 것 때문에 말하자면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증거 때문에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던 것을 본 사람, 또한 십자가에 달린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마음을 고치고 가슴을 두드리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으리까 할때 베드로가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로 만들었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로 구성된 이런 조직체가 점점 커가므로 세계 각국에서 모여온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떠날 줄을 모르고 살아 계신 예수님을 예배하는 일, 그를 경배하는 일이 그들의 생활의 전체가 되었다.



이제 십자가에 달려 죽었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났으니 그는 불원간에 다시 재림해서 우리를 데려가리라 한 약속은 분명히 하셨으니 얼마 지나지 않으면 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질 재산에 대한 소유, 명예 이런 것을 헛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고(행 4:32절에 “초기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한 후 모든 소유물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공동체를 형성했다”는 구절에 기록된 것같이) 사람들은 집을 팔거나 토지를 팔거나 자기의 재산을 팔아서 사도들 앞에 가져왔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이 재산을 가지고 저 먼 소아시아나 희랍이나 로마에서 온 사람들의 생활비로 나누어 주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남으로 인해서 사도들의 일도 점점 많아졌다.

결국은 사도들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하는 일이 벅차기 때문에 집사를 뽑게 되었다.

오늘 본문 앞쪽에 보면 집사 7명을 선정한 내용이 나온다.

조직체 내에 직분으로 처음 생긴 것이 집사이다.

이 집사란 말의 원어는 “디아코노스(διάκονος)”라 하는데 “디아코네오”라는 말은 봉사한다는 말이다.

그런고로 “디아코노스”는 ‘봉사자’, ‘사역자’, ’집사’란 뜻이 있다.

오늘날 교회가 이런 집사제도를 확대해서 여러 단계를 나누어 놓았지만 내생각으로는 집사 외에 다른 직분을 준다는 것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7명의 집사를 세웠는데 특별히 스데반이라는 집사가 성령이 충만했고 다른 유대인들과 변론을 하는데 있어서도 그를 당할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마침내 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스데반에 대해서 문제를 삼아 이스라엘 사회에 크게 대두되었다.

스데반이 제사장과 서기관들의 앞에서 과감하게 이야기 한다.

너희들이 역대로 내려오는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이지 않았느냐?

여기서 크게 이상함을 느끼는 것은 예수께서도 이 말씀을 하셨다.

과거에 많은 선지자를 저들이 죽였고 이와 같은 말이 있는데 사실 성경 상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참된 선지자를 죽였다는 말이 한군데도 없다.

이사야, 호세아, 아모스, 엘리사, 엘리야 이런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극히 존경받는 선지자들 이었을 뿐  올바른 선지자를 죽였다는 기록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 39권과 외경까지 찾아보아도 없다.

그런데 예수님과 오늘 스데반이 그들 앞에서 너희들의 조상들이 올바른 선지자를 죽였고 너희들이 예수님 같은 위인을 죽이지 않았는가? 공격적인 말을 했다.

이때에 거기에 있던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이 답변을 못했다.

우리가 언제 선지자를 죽였느냐 우리가 언제 의인을 죽였느냐 답변을 못하고 도리어 이빨만 부득부득 갈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중대한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 사람들이 선지자를 죽였다 하는 것은 올바른 사람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의 민족신 여호와가 아닌 창조주 하나님의 정통적인 명령을 전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여 버렸다는 것이다.

예수만을 죽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 오기 전에도 올바른 선지자를 죽였는데 지금 성경상에 나타나 있는 선지자, 이사야, 호세아, 엘리야 등은 어떤 선지자인가?

요즈음 말로 말하면 여당적인 선지자이다.

이스라엘 민족신 여호와에게 속해 있고 그 권위에 복종했던 선지자의 글이 오늘날 우리들의 성경책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 진실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보낸 예수님과 같은 올바른 선지자, 진리의 선지자들은 거의 죽여 버렸고 그들 앞에 서지 못했던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수께서도 이 말씀을 하였고 오늘 여기서 스데반이 그 말을 했을 때 제사장이나 서기관 한 사람도 답변을 못하는 것이 이것을 증명한다.



다음에는 스데반이 제사장과 서기관들 앞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설명한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이스라엘의 오랜 역사 즉 1900년의 역사를 이렇게 간결하게 설명해 주었다 하는 것은 대단히 놀랄만한 일이다.

스데반에게 이런 권능이 있었다 하는 것도 오늘 읽은 성경구절로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스데반이 셩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하는데 있어서 오로지 스데반만이 그렇게 성령에 충만했다 하는 것이 아니며 성령을 받는데 있어서는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면 누구든 성령을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된다.

성령을 받는 것은 스데반이나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든지 성령은 올 수가 있고 성령을 받을 수 있다.

단한가지는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여건이 준비되어야 한다.



성령을 받으려고 하면 4가지 여건이 준비되어야 한다.

첫째로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용기가 준비되어야 한다.

신자가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준비되어야 된다 그런 이야기이다.

자연적으로 출생한 인간 즉 동물적으로 출생한 사람은 성령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성령을 받으려면 과거에 자연적으로 출생한 그 인간이 변화를 받기전에는 안된다.

이것이 성령을 받는 여건의 첫째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심장에 흐르는 그 피가 바꿔야 한다.

예수께서 요한복음 6:53~54절에서 자세히 설명을 했고 다른 복음서에서도 말했듯이 너희는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신 것은 자연인으로서는 성령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스데반도 우리와 같은 자연인의 하나였지만 그는 예수님의 피와 살로 된 예수님과 동질의 인간으로서 있을 수 있던 까닭에 예수께서 내렸던 성령이 역시 스데반에게도 내렸다는 뜻이다.

그러면 그 스데반 뿐 아니라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받을 수 있는 용기 즉 예수님과 동질의 인간(homogeneous man)이 될 때 똑같이 성령을 받을 수 있다 함을 명심해야 한다.



다음에 성령은 동질의 인간이 되었다 하더라도 역사가 없는데, 이룩한 일이 없는데 내리지 않는다.

성령은 쓰레기 통의 쓰레기가 아니다.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기 위해서는 역사가 필요하다. 일이 필요하다.

가만히 앉아 있는 자에게 성령이 내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령이 내린다 하는 것은 내영혼이 역사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연인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안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때 필요한 것이 성령의 도움이다.



신자의 일 가운데는 불가능이란 없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산을 움직여서 저 바다 속으로 들어가라 하면 능히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 말씀하신 것이 바로 성령의 도움이다.

일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자에게 성령이 올 수 없다.

요즈음 믿는 사람들 가운데 성령을 받겠다고 산에 가서 기도를 또는 성령을 받겠다는 말만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아무리 해도 성령을 받을 수 없고, 만약 성령을 받았다면 그것은 이 세상 떠돌아다니는 사탄이나 마귀의 능력밖에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성령의 神은 일하는 자에게 일할 때 임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해서 기독교 사상에 이만큼 큰 역사를 한 것도 그가 가만히 있지 않고 일을 했기 때문이다.



다음에 성령은 시기에 적절해야 한다.

아무 때나 성령이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

성령은 그 시기에 꼭 필요할 때 가장 절정(climax)에 이르렀을 때 성령의 강림을 볼 수 있다.

성령이 날마다 우리에게 임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필요 없이 내내 우리에게 내리는 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신자가 하나님의 일을 실행할 때 성령의 도움이 필요할 때 강림한다.



다음에는 성령이 내리면 반드시 열매가 있어야 한다.

성령은 내렸는데 아무런 결과가 없고 흐르는 물처럼 성령이 흘러가버리고 말았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성령이 내렸을 때에는 반드시 그만큼 열매가 있다.

그런고로 성령을 받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만한 흔적과 결실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일할 때는 성령의 작용이 없이는 될 수가 없다는 것과 또 아무리 적은 일이라도 성령이 관여한 일은 반드시 그만큼 열매가 있기 마련임을 알아야 한다.



오늘 여기서 성경을 읽는 가운데 주의할 점이 있다.

이제 읽은 말 가운데 하나님이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원어에 보면 다 神이라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성경에는 神이나 하나님이나 다 하나님이라 번역을 했는데

본래 하나님이란 말은 우리말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같은 神이란 말도 하나님이란 말로 이해를 해야 될 곳이 있다.

어딘가 하면 하늘의 문이 열렸는데 예수가 그 神의 우편에 서서 계시다 할 때 이 神은 보통 神이 아니고 하나님이다. 그렇게 이해해야 한다.



다음에 성경 66권 중 아주 중요한 내용이 이 사도행전에 있다.

다시 말하면 천사 즉 사자라는 말이 4번 나온다.

사도행전7:30절, 35절, 38절, 53절에 천사라는 말이 각각 나오는데 이것은 여호와란 말이다.

이 말이 구약 어디에 있는가 하면 출애굽기3:2~6절, 사사기2:1~5절, 사사기6:11~24, 13:3~22절에 나오는데 여기에도 보면 여호와를 사자라고 표현했다.

성경학자들이 가장 고통을 느껴온 곳이 바로 이 말이다.

구약성서에 보면 분명히 여호와가 모세에게 나타났다고 했는데 오늘 여기서 스데반이 4번이나 겹쳐서 이 천사가, 즉 사자가 모세를 통해서 준 법을 너희가 지키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출애굽기3:2~6(거기에서 주님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에 불이 붙는데도, 그 떨기가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모세는, 이 놀라운 광경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어째서 그 떨기가 불에 타지 않는지를 알아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모세가 그것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모세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을 벗어라." 하나님이 또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가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


사사기2:1~5(주님의 천사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었고, 또 너희 조상에게 맹세한 이 땅으로 너희를 들어오게 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희와 맺은 언약을 영원히 깨뜨리지 않을 것이니,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단을 헐어야 한다'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였느냐? 내가 다시 말하여 둔다.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않겠다. 그들은 결국 너희를 찌르는 가시가 되고, 그들의 신들은 너희에게, 우상을 숭배할 수밖에 없도록 옭아매는 올무가 될 것이다." 주님의 천사가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 말을 하였을 때에, 백성들은 큰소리로 울었다. 그래서 그들이 그 장소의 이름을 보김이라 부르고, 거기에서 주님께 제사를 드렸다.)


사사기6:11~24(주님의 천사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땅 오브라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와서 앉았다. 그 때에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포도주 틀에서 몰래 밀이삭을 타작하고 있었다. 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서 "힘센 장사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기드온이 그에게 되물었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어째서 우리가 이 모든 어려움을 겪습니까? 우리 조상이 우리에게, 주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어 우리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다고 말하였는데, 그 모든 기적들이 다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지금은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시기까지 하셔서, 우리가 미디안 사람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너에게 있는 그 힘을 가지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하여라. 내가 친히 너를 보낸다." 기드온이 주님께 아뢰었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내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습니까? 보시는 바와 같이 나의 가문은 므낫세 지파 가운데서도 가장 약하고, 또 나는 아버지의 집에서도 가장 어린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니, 네가 미디안 사람들을 마치 한 사람을 쳐부수듯 쳐부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기드온이 또 주님께 아뢰었다. "참으로 나를 좋게 보아 주신다면, 지금 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정말로 주님이시라는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내가 예물을 꺼내와서 가져다 놓겠으니, 내가 돌아올 때까지 떠나지 마십시오."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돌아올 때까지, 내가 그대로 머물러 있겠다." 기드온은 즉시 가서, 염소 새끼 한 마리로 요리를 만들고, 밀가루 한 에바로 누룩을 넣지 않은 빵도 만들고, 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국물은 그릇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지고 가서 천사에게 주었다.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그 고기와 누룩 넣지 않은 빵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물을 그 위에 부어라." 기드온이 그대로 하였더니, 주님의 천사가 손에 든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누룩 넣지 않은 빵에 댔다. 그러자 불이 바위에서 나와서, 고기와 누룩 넣지 않은 빵을 살라 버렸다. 그런 다음에 주님의 천사는 그 앞에서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기드온은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것을 알고, 떨면서 말하였다. "주 하나님, 내가 주님의 천사를 대면하여 뵈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죽지 않는다." 기드온은 거기에서 주님께 제단을 쌓아 바치고는, 그 제단을 '여호와 샬롬'이라고 불렀다. (그 제단은 오늘날까지도 아비에셀 사람의 땅인 오브라에 서 있다.))


사사기13:3~22(주님의 천사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 말하였다. "보아라, 네가 지금까지는 임신할 수 없어서 아이를 낳지 못하였으나, 이제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조심하여,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말아라. 부정한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이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서는 안 된다.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이미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 사람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다." 여인은 곧바로 남편에게 가서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나에게 오셨는데, 그분의 모습이 하나님의 천사의 모습과 같아서,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분이 어디서 오셨는지 감히 묻지도 못하였고, 또 그분도 나에게 자기 이름을 일러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내게 말하기를, 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이제부터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 사람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마노아가 주님께 기도드렸다. "주님, 우리에게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셔서,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마노아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주님의 천사가 다시 여인에게 왔다. 그 때에 그 여인은 밭에 앉아 있었는데, 남편 마노아는 아내와 함께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 여인은 급히 달려가 남편에게 말하였다. "와 보세요. 저번에 나에게 오셨던 그분이 지금 나타나셨어요." 마노아는 일어나 곧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렀다. 마노아가 그를 보고서, 저번에 자기의 처에게 말하던 그분이냐고 물었다. 그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마노아는 그에게, 지난번에 한 그 말이 이루어질 때에 그 아이가 지켜야 할 규칙은 무엇이며, 또 그 아이가 할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일러주었다.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일러준 모든 것을 그 아이가 지켜야 하고, 마노아의 아내는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되고,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하며, 부정한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되고,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마노아의 아내가 지켜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그러자 마노아가 주님의 천사에게, 새끼 염소를 한 마리 잡아 대접할 터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였다. 주님의 천사는 마노아에게, 기다리라면 기다릴 수는 있으나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마노아가 번제를 준비한다면, 그것은 마땅히 주님께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노아는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그래서 마노아가 또 주님의 천사에게, 이름만이라도 알려 주면, 말한 바가 이루어질 때에 그에게 그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주님의 천사는 어찌하여 그렇게 자기의 이름을 묻느냐고 나무라면서 자기의 이름은 비밀이라고 하였다. 마노아는 새끼 염소 한 마리와 곡식예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주님께 드렸다. 주님께서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보고 있는 데서 신기한 일을 일으키셨다.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치솟자, 주님의 천사가 제단의 불길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않자, 그제야 마노아는 비로소 그가 주님의 천사인 줄 알았다. 마노아는 아내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신(神) 관을 정리해야 한다.

여호와신(神)은 무슨 신(神)인가? 사자의 신(神)이다.

구약에서 "여호와의 사자"라는 말로 번역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번역이 잘못되었다.

교회에서 억지로 그렇게 번역하고 있지만 원문대로 다시 번역하면 "사자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사자의 직분을 가졌다는 그런 뜻을 가진 말이다.



여호와란 말도 히브리어로 정확히 따지면 그 의미를 아무도 모른다.

저가 오랫동안 조사해 본 결과로 보면 여호와 그 말 자체가 사자라는 의미다.

그런고로 여호와는 사자의 신(神)으로서, 보냄을 받은 신으로서 세상에 왔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는 신앙 상에 있어서 이 중대한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 없고 오히려 현재 교회가 그것을 바꾸지 않으면 멸망을 받는 여건이 된다 함을 알아야 한다.

여호와는 사자의 직분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감당했던 하나의 신(神)이라는 그것이다.

그러나 그는 초기에 어찌했는지는 몰라도 나중에는 자기의 직분을 적절히 지키지 못했다.



오늘 여기서 스데반이 짧은 문구 가운데 4번이나 여호와를 가리켜서 사자라고 지적한 것은 스데반이 예수님 다음으로 복음의 말씀을 가장 정통적으로 깨달은 집사였다 하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기독교 문서를 연구한 사람 가운데 스데반과 같이 명철하게 깨달은 사람을 다시 발견하기가 어렵다.

스데반이 오랫동안 이 세상에 생존해 계셨더라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할 때도 올바른 복음을 전해주고 오늘날 교회에서 혼돈을 초래하는 복음을 전달치 않았으리라 믿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교회의 직분을 맡고 얼마동안 이 세상에 있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또 한 가지 알아야 할 될 것이 있다. 무엇인가?

행7:56절에 그가 말 하는 중에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 오른쪽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인다 했는데 이 말을 명심해야 한다.

스데반이라고 하는 작은 한 집사가 지금 운명해가는 극치의 장면에 섰을 때 하늘문이 열렸다.

그리고 주께서 서서 계시다 하는 기록의 뜻은 예수님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서서 있었다는 것이다.

즉 스데반이 예루살렘 한 모퉁이에서 핍박을 받는 것을 참으로 이해하는 분이 누구였는가? 

바로 예수님이셨다.



스데반이 오늘 여기서 당한 장면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렸던 장면과 꼭 같았다.

자기 교회의 한 집사가 이 모양으로 당해갈 때 이것을 본 예수님이 가만히 앉아 계실 수가 없어서 서서 안타까워 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이제 스데반은 이 땅위에서 자기의 몸을 버리려고 한 순간에 하늘문이 열려서 주께서 서서 자기를 영접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스데반은 여러 사람 앞에서 돌을 맞으면서 최후의 복음을 전함과 동시에 오늘 성경에서 보는 이런 장면을 남겨주고 그는 천국 문을 향해 걸어갔다.

이제 이 땅 위에 집사의 한 직분이라도 자기의 직분을 바로 감당할 때에는 하늘에 있는 천국문이 열린다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믿으면 이 산을 움직여서 바다에 들어가게 할 수 있다고 하셨고 말씀한 그 이상으로 스데반은 이 땅위에서 하늘을 움직였다 그런 의미이다. 하늘 문이 열렸다 그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주를 움직였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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