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교회
 
작성일 : 15-10-15 16:21
설교제목 : 인간의 종말
 설교일자 : 1984.06.17
 KEY WORD : @ 징벌 멸망 하늘 권능 영광
 성경구절 : 눅21:20~33
 관련구절 : 마24:15~21, 29~31, 막13:14~19, 24~27, 마24:32~35, 막13:28~31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71  


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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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뜻이 무엇인지 모를 말들이 많이 발견된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에게는 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틀림없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믿는 것이 편할 것이다.
성경도 깊이 연구하거나 자주 읽을 필요도 없다.
교회 목사의 설교를 듣고, 헌금하며 봉사나 하는 것이 구원받을 신자의 기본 도리로 알고 그저 충실하면 된다.
그러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말 성경의 번역이 제대로 번역되었는지도 심각하게 따져 볼 필요도 없다.
그것을 따지는 순간부터 공부할 것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한글 성경은 중요한 부분에서 잘못 번역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일본 속담에 멸치 대가리도 믿으면 편안해진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종교 생활도 그렇게 모르고 믿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종교란 미신을 끼지 않고는 성립이 안된다.
이 기독교에도 많은 미신(迷信)이 들어와 있다.
예를 들면 기독교에서 부활절 날에 삶은 계란에 색칠을 해서 나눠주는 풍습이라든지 혹은 크리스마스 때 트리를 장식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 은산교회가 세워진 지도 이제 몇십 년이 흘렀다.
그 동안 이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지만 대부분 나가고 지금 남은 사람이 몇 되지도 않는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나도 잘 안다.
덮어놓고 믿으라면 편안하고 쉬운데 성경 각 구절들을 심각하게 따지니 힘들고 귀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해두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저 넘길 수는 없다.
다른 말들은 혹시 몰라도 예수님의 말씀은 적당히 알아듣고 넘길 수는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예수님이 유일하게 우리에게 드러난 영원한 진리이며 길이며 빛이며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분석하고 연구하다 보면 결코 녹록치 않다.
그것이 또한 우리에게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나는 언어공부에는 별난 취미도 소질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 내가 성경을 연구하느라 여러 언어들을 독학했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남모를 고생도 많았다.
무엇 때문이었겠는가?
모두 이 예수님의 말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경험상 아무리 이 세상의 훌륭하다는 학자의 번역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독학으로 성경의 원어를 공부하느라 대부분의 시간과 정력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돌아보아도 아직 예수님의 진면목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이 남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과연 기독교가 우리 인간사회에 유익을 주었울까?
물론 주었다.
가령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원과 학교 등을 세우고 구제사업도 많이 펼쳤다.
그러나 그런 유익보다도 해를 준 것이 더 많다 나는 그렇게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기독교가 예수님의 본질과 그 말씀의 본의 위에 바로 섰더라면 지금 저 중동의 사태와 동서냉전의 소용돌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



칼 막스나 엥겔스, 헤겔의 공통점은 그들이 기독교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자랐다는 것이고, 심지어 스탈린은 신학교에서 5년간 수학했다.(tiflis orthodox theological seminary, 1894-1899)
내가 볼 때 그 사람들은 비교적 명철했다.
성경이 모순 없는 진리의 기록이었다면, 그들이 기독교 대신 정치적 혹은 철학적 이념을 선택하지 않았으리라 나는 보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여러분 가운데 그대로 믿는 사람이 아마 없을 것이다.
그저 말세에 고난이 따르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본문에서 20-24절은 단지 유대 나라에 관한 문제이다.
예루살렘에 관한 것이고 그다음 구절부터는 이 지구 전체에 관한 문제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 할 때는 분명히 끊어서, 분간해서 말했겠지만 그때 당시 제자들이 이 말씀이 전부 미래에 속한 말이므로 동시에 일어날 일인 줄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구분없이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누가복음 21장 20-24절은 예수가 이 세상을 떠난 다음 곧 이루어질 일이었다.
다시 말하면 예루살렘이 침략을 당해 예수께서 말씀한 대로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없어지리라 한 것이다.
즉 이스라엘의 민족 神의 보좌가 있는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없어진다는 말은 이스라엘이 없어진다는 말이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주후 70년에 로마장군 티투스에 의해 잿더미로 변했다.
완전히 파괴된 것이다.
즉 예수님이 말씀한것 이상으로 예루살렘은 참혹하게 변했다.
성전이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작은 나라였던 이스라엘에서 사상자가 백만명에 달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이스라엘은 역사에서 사라졌다.
그 이후 이천년이 지난 지금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다시 생겼지만 그때 당시의 고유한 국가적 종교적 정체성을 가진 나라는 더 이상 아닌 것이다.



본문 25절부터의 말씀은 이 세상 전체의 말세적 징후에 관한 말씀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대로 되느냐 안 되느냐 그것이 문제이다.
이 구절들 역시 말세에 관한 말씀이므로 말세에는 그런 위험한 일이 생기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정도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이 말씀 역시 이스라엘이 없어질 때처럼 정확히 그대로 실천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데 이 본문에서 우리가 간단히 믿어지지 않는 구절이 있다.
무엇인가 하면, 25절의 일월성신에 징조가 있다는 말이다.
이 세상이 말세에 이르면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29절〉
그런데 오늘날의 과학적 지식으로 볼 때 이 말씀은 엄청난 말씀인 것이다.
밤하늘의 별은 우리 태양과 마찬가지로 항성들이다.
은하수를 이루는 작은 별들도 마찬가지로 우리 태양보다 큰 것도 있고 적은 것도 있는 빛을 발하는 항성들이다.
우주가 얼마나 크고 넓은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밤하늘의 별들이다.
그러므로 우리 태양계가 얼마나 작고 그중에서도 이 지구는 태양을 돌고 있는 하나의 행성인 고로 얼마나 작은가?
전 우주의 크기에 비교하면 지구는 그야말로 티끌만한 존재이다.
그런데 어떻게 저 큰 우주 전체에 예수께서 말한 저런 변동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것이다.



현대 과학계에서는 저 태양계의 남은 수명이 수십 억 년이라 본다.
그렇다면 몇십억 년 뒤에 될 일을 어떻게 예수께서는 장래라는 말로 표현하셨을까?
태양이 태양계의 중심이고 그 주위를 9개 행성이 돌고 있는데 지구는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태양계의 비밀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해왕성이나 명왕성같은 행성은 지금의 망원경으로 보이지만 옛날 망원경으로는 관찰되지 못했다.
그런데 이미 발견된 행성들의 궤도를 수학 방정식으로 계산해 보니까 잘 맞지를 않아서 바깥궤도에 행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고 실제로 그 후 망원경이 발달하면서 발견되었다.
그러면 이 지구보다 몇천 배 큰 태양 그리고 그 태양이 수천억 개가 모여 은하수를 이루는 우주에 무슨 변동이 있을 수 있겠는가?
간단히 생각해 보면 말이 안되는 소리 같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말씀에 틀림이 있느냐 혹은 없느냐 하는 문제는 오늘 우리에게는 대단히 중요하다.
과연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대해 하신 예언과 마찬가지로 이 지구에 대한 예언도 그대로 정확하게 실현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 태양계에는 지구에만 생명이 있다.
다른 행성에는 생명이 없다.
그것도 이상한 것 중 하나이다.
또 태양계를 중심으로 주위에 여러 개의 행성이 돌고 있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태양과 지구만 있어도 되지 않는가?
그러나 태양과 지구만으로는 공전궤도가 안정화 될 수 없다.
여러개의 별들이 일정궤도를 갖음으로 인해서 지구도 자기궤도를 안정하게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저 태양계의 시스템이 굉장히 크고 복잡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까닭은 바로 지구 때문으로 본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가 태양계를 지구 때문에 만들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지구에는 무엇이 있는가?
생물이 살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태양계를 만들고 이 지구를 만들어 생물을 살 수 있게 한 까닭은 무엇인가?
바로 인간을 지구에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행태가 어떠한가?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어긋난 사람들 즉. 진리에 입각해서 살지 못하고 그릇된 욕망으로 점철된 인간 군상들로 넘쳐나고 있고 분명한 목적하에 창조된 이 세계가 그 인간들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지구가 살만한 곳이 못 되어 간다고 해서 저 태양이 빛을 잃거나 별이 떨어지거나 하는 일이 생기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왜 태양계를 만들었는가에서 그 해답의 일부를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태양계는 왜 왜 생겼는가?
지구에 인간을 두기 위해서다.
그런데 사람이 이 땅 위에서 살 수 없게 되면 저 태양도 필요 없고 돌고 있는 행성도 필요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태양 역시 빛을 잃을 것이고, 태양이 빛을 잃으면 하늘의 별들도 그리고 태양빛을 반사해서 빛나는 달도 그 기능을 멈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않겠는가?
다시 말하면 인간이 더 이상 이 땅에서 살 수 없는 상태에 들어가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대한 그 사명도 끝나는 것이다.
사명이 끝났기에 이 지구 종말의 처리에 관한 부분 역시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고, 그때 그 징조가 우리 눈앞에 나타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저 태양계를 만들고 인간을 이 지구에 두셨다는 그 까닭은 무엇인가?
사람 중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자가 생겨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을 획득한 사람은 모두 예수께서 만드신 천국으로 모두 옮겨져야 한다.
그래서 이 세상은 분명한 목적과 한도를 가지는 것이다.



천국은 진리와 학리 그리고 합리의 세계이다.
따라서 덮어놓고 믿는다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세계인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형편으로 볼 때 이 세상의 인간들 중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저 세계로 옮겨질 것이다.
그리고 남은 이 땅의 인생들은 지구와 함께 그 운명이 끝나는 것이다.
이것을 오늘 예수께서 말해준 것이다.



먼저 곧 예루살렘이 망할 것이고, 그 다음에는 이 지구가 끝나는 날이 온다는 말씀인 것이다.
나뭇가지에 싹이 트면 여름이 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세상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가 되어가는 일 즉 우주 전체에 관한 일도 예의 관찰할 수 있어야 된다 그런 말씀인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면 이 태양계 전체를 창조주가 무엇 때문에 만들었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종자를 배양하기 위해서다.
천국의 자녀를 배양하기 위해서 저 거창한 시스템을 하나님께서 준비했다.
나는 이 사실을 생각하면서, 사마리아의 한 여자를 만나보기 위해 갈릴리에서 일부러 그 먼 길을 걸어가 주셨던 예수님의 흉중을 능히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과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모두 일치하는 것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P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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