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교회
 
작성일 : 15-11-03 21:44
설교제목 : 말씀의 분별
 설교일자 : 1990.04.22
 KEY WORD : @ 영생 소유 보화 청년
 성경구절 : 마19:16~22
 관련구절 : 막10:17~31, 눅18:18~30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202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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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돈 많은 관리가 예수께 나아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으리이까?’질문했다.

예수께서 처음 대답하시기를 도적질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고 부모를 공경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

즉 십계명에 나온 말을 인용했다.

또 십계명의 앞의 주요한 것은 빼고 뒤의 것만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런 도덕경은 세계 인간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는 소리이다.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 거짓말을 하라, 도적질해야 된다. 그렇게 가르치는 곳이 있는가?

이 청년은 예수님의 질문에 ‘저가 이것들을 모두 행하고 지켰습니다.‘ 했다.



만일에 이 청년이 선생님이 말해준 그 말씀들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거나 또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나 그 청년은 다 지켰다고 하면서 아직도 자기에게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께서 너는 그 정도면 되었다.

너는 틀림없이 영생을 얻을 것이다.

그렇게 말해주는 확답을 얻을까 해서 물었는지 모른다.

하여튼 이 사람이 다시 질문을 했기 때문에 예수께서 다음의 말씀을 해주었다.

네게 있는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 했다.



오늘날 교회는 어떤가?

네게 있는 재산을 다 팔아서 교회에 가져다 바쳐라. 그러면 그 믿음이 크므로 천당에 갈 수 있다 할 것이다.

네게 있는 재산이 많은데 그것을 교회에 가져오면, 즉 교회를 위해 봉사를 하면 교회의 주인인 여호와가 영생을 준다. 그렇게 되고 있다.

요즈음 세상 교회는 돈이든, 정성이든 교회에 바치고 헌신하면 믿음이 크다. 

그래서 구원을 얻는다 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반대로 네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고 나에게 오라 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떤 사람인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나는 새도 깃들 곳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했다.

즉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아무 재산도 가지고 있지 않은 세상말로 말하자면 거지이다.

또 그 부자가 재산을 팔아서 거지에게 주어 버리면 그도 거지인데 거지한테 거지가 와 있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결과는 우리 인간의 머리로서는 이해가 안된다.

부자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라 했는데 이것도 가난한 자에게 주어라 했지만 요즈음 말로 자비나 이웃 사랑하라 그런 의미가 아니다.

재산을 다 팔아 내 버릴 수는 없고 돈이 필요한 것은 가난한 자들이므로 필요한 자에게 주라, 그런 의미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사랑이란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강조하러 온 사람은 아니다.

부자의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 했다고 해서 큰 자비를 베풀었다, 사랑을 베풀었다,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여기서 이 사람이 예수의 말을 듣고서 다시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살인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고, 도적질하지 않고,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그렇게 하면 천당에 간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예수님의 말이고 또 구약성경에도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십계명 후반부의 이야기이다.

이 청년이 이런 것은 다 지켰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지 않았다면 구약성경에 있는 십계명만 지켜도 천국에 갈 수 있다 했을 것이다.

그런데 도적질하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고, 부모를 공경하고 이와 같은 소리는 중국의 공자와 맹자의 도덕경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옛날 중국 문서인 사서삼경을 보라. 얼마나 훌륭한 말들이 있는지, 여기 십계명보다 몇 십배 훌륭한 말들로 채워져 있다.

그러면 공자와 맹자가 한 말을 지키면 그 말들이 십계명보다 훨씬 훌륭한 말들이므로 당연히 천국에 갈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 본문에서 부자가 질문한 영생이라 하신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한 영생이란 의미와는 다르다.

구약성경에는 영생에 관련된 논리도 없고 원칙도 없다.

구약성경에서 영생에 관련된 말이 세 종류가 나오는데 "파탐", "오린", "오뜨"이며 이 말들의 의미가 예수님이 말씀한 영생의 의미로 표현된 말이 아니다.

이 말들의 우리말 뜻은 ‘오래 산다.’, 즉 ‘장수한다.’, ‘못살지 않고 잘산다.’ 그런 의미이다.

그런고로 구약에는 예수께서 말한 영생의 의미는 없다.

구약성경에 보면 노아는 950세를 살았다. 또 무두셀라는 969세를 살았다.

에녹은 여호와 神과 같이 돌아다니다가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즉 구약에서 영생이란, 오래 산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 구약성경 중에는 철학이 있고 학문이 있고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읽을 때는 과학적 사고를 갖고 보아야 한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숫자는 대개 정확하지가 않다.

앞뒤가 안 맞는 숫자들 뿐이다.



이전에 한 번 언급했듯이 천이라는 숫자는 천이라는 숫자로도 쓰이지만 집단이라는 말로도 쓰인다.

따라서 기독교가 이 성경을 번역할 때 잘못한 것이다.

예를 들면 창세기1: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에서 “창조”는 히브리 원어로 “바라”, בָּרָא이나 1:16에 해와 달을 만드사에서 “만들다”는 히브리원어로 보면  ‘아사( עָשָׂה)’인데 이 말의 뜻은 창조라는 뜻이 아니다.

기독교에서 여호와 神을 높이기 위해서 만들다라는 말로 번역이 됐다.

‘아사( עָשָׂה)’) 뜻은 창조라는 말이 아니고 “정리하다, 처리하다, 행하다 혹은 만들다 이런 의미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날 이 구약문서를 다시 원칙적으로, 원리적으로 규명하고 따져보아야 한다.

잘못하면 속을 수밖에 없고 어리석은 이치에 매이게 된다.



오늘 예수님이 여기에서 이 부자에게 한 말은 하나님의 말이 아니다.

예수님이 한 말이라고 해서 다 하나님의 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도적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이웃을 사랑하라,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무슨 하나님의 말인가?

예수님이 아무 사람에게나 천국의 도리를, 영생의 도리를 말한 것은 아니다.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 한 것처럼 이 사람에게 영생의 도리를 말한 것은 아니다.

이 사람에게 아직 영생이란 근본적이고 심원한 진리를 말해줄 수 없었다.

물론 이 사람의 질문도 그런 질문이 아니다.

이 사람은 영생의 이치를 모른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하면 만수무강을 얻을 수 있는가? 질문한 것이다.



이제 히브리말로 세가지 표현이 있었는데 그 중 어떤 말로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러나 세가지 말이 모두 예수께서 말씀한 영생의 의미와 다르다.

예수님은 부자에게 그 나라 법과 윤리의 테두리 안에서 말해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스라엘법 중 가장 중히 여기는 십계명의 후반부를 이야기해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께서 말한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이런 말이 천국의 이치인줄 알아서는 안된다.

만일에 이 사람이 다시 질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기독교는 구약의 십계명을 지키면 영생을 얻는다 그런 줄 알았을 것이 아닌가?



다행히 그 사람이 반문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다음단계를 말해주었다.

너는 네 재산을 다 팔아 없애고 나를 따르라. 나에게로 오라.

그것은 나에게 영생의 원리와 영생의 도리, 영생을 얻는 방법과 길이 있다.

오직 영생은 나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그런 이야기이다.

또 영생의 길은 너희가 알고 있고 지키고 있는 십계명에는 없다 그런 소리다.

만약 십계명에 영생의 도리가 있다고 하면 중국의 맹자나 공자의 글 속에는 천국이상도 갈 수 있는 도리가 있다 그런 말이 된다.

우리는 아무 말이나 즉 기독교에서 하는 말이고, 성경에 나오는 말이라고 하면 무조건 맹종한다 그런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모든 것을 과학적 사고로 검토해야 한다. 내가 젊은 사람들에게 구약성경을 공부하라고 한 것은 이 구약의 증명되지 않은 말이 하나님의 말로 둔갑을 하고 나와 있으니 그것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오늘 본문의 부자는 예수님의 마지막 대답인 네 재산을 다 팔아 없애고 나를 따르라 그 말을 듣고 근심하며 돌아갔다.

예수님에게 나오라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한테 가기만 한다고 해서 되는가?

예수님 앞에 영생의 길이 있고 천국에 가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예수님 앞에 가는 것으로만 영생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가롯유다가 예수님 앞에 왔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영생을 얻을 수 있었는가?

그러나 예수님 앞에 먼저 가야 한다.

다음에 예수님으로부터 배우고, 깨닫고, 진리를 파악하고 또 천국에 가는 길을 발견하고, 천국에 가는 방법, 기술을 배워야 한다.

다시 말하면 영생에 들어가는 학교가 예수님에게 있다 그런 이야기이다.



그 학교는 예수님이 관리하고, 소유하고, 통솔한다.

그 천국의 학교는 예수님에게 있다.

그러므로 먼저 그 학교에 입학을 해야 한다.

입학만 했다고 해서 천국을 갈 수 있는가?

그곳에 가서 공부를 해야 한다.

천국에 가는 이치, 천국에 가는 길, 천국에 가는 원리도 알아야 한다.

즉 천국 가는 진리를 체득하고 그 곳에 가는 기술도 배워야 한다.

그냥 학교만 다닌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학교에 들어가서는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천국의 학문을 깨달아야 된다.



그러면 천국의 학교에 입학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먼저 이 세상 생활을 정리해야 한다.

여러분 오늘날 교회에서 하는 말이 무엇인가?

예수님을 잘 믿으면 이 세상에서도 복 받고 행복하게 살고 죽은 다음에는 천국에 간다 떠들고 있다.

그러나 오늘 여기서 예수님이 한 말씀은 영생의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 생활을 정리해야 된다 했다.

다시 말하면 세상에서도 행복하고 다음에 마지막 날에는 천당에 간다. 그런 달콤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또 다른데서 하시는 말씀이 네 오른손이 범죄하거든 찍어내 버리라 즉 쓸데없는 것은 없애버려라 하는 말씀을 하셨다.

본문에서 부자에게 네게 있는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고 했는데 그것이 무슨 자선사업이나 하라 그런 소리가 아니다.

예수님이 부자에게 한 말은 너의 세상생활을 청산하라. 이 세상에서의 생활을 없애버려라 그런 뜻이다.

여러분 세상생활에 돈이 없으면 못산다.

이 세상 생활을 희생해야만 영생의 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 이야기이다.

한쪽으로는 세상생활을 관리하고 세상생활을 염려하고 세상에 신경을 쓰면서 다른 한쪽으로 영생의 공부를 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영생의 세계, 영생의 원리, 진리의 세계를 탐구하고, 파악하고, 체득 하는데는 인간의 생명이 너무 짧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해 공부해야 되지만 내 힘만 가지고는 안된다.

다음에 필요한 것은 예수님께 부탁하는 것이다.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내 힘만 가지고는 안되겠으니까 어떻게 합니까? 기도하면 예수님이 그런 사람들에게 보혜사를 보내주마 약속했다.

그래서 도와주겠다 했다.



그런고로 우리의 힘만으로는 영생의 세계를 다 파악할 수 없지만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아껴서는 안된다.

이 세상 생활을 청산하고 이 세상 생활을 정리를 하고 일심정력으로 영생의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상의 재산이나 명예나 이런 것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천국에 가는 것이 마치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보다 더 힘드니라."



백천(白泉) 김준식

(P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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