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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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빛이다. 내 안에 있는 사람은 어두움에 걷지 않으리라.
여기서 어두움에 걷지 않으리라 한 것은 보통으로 어두운 곳을 걷는 다는 뜻이 아니고 ‘방향감각이 없이 동쪽인지 서쪽인지 모르고 헤맨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내게 오는 사람은,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두운곳에서 헤메지 않으리라.'
그런 어두운 곳에서 헤매지 않으리라는 말씀인 것이다.
여기서 아니한다는 말도 보통 아니라는 말이 아니고 원어에는 ‘아니다’라는 두 단어(οὐ우,μή메 )가 계속해서 나온다.
이것은 ‘아니다’를 강조하기 위해서 적용 됬으며 ‘꼭 아니다’, ‘절대로 어두운 가운데 헤매지않는다’ 그런 뜻인 것이다.
그리고 헤메지 않을 뿐만 아니고 그 다음말이 중요하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두운 데서 절대로 헤매지 않을 것이고 다음에는 ‘자기 자신이 생명의 빛을 가질 것이다’.
여러분은 이 세상이 환하게 보일지 몰라도 내가 보는 세상은 전부 캄캄하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움직이고 있지만 내 보기에는 그들이 방향 감각이 없이 동쪽으로 가야 할지 서쪽으로 가야 할지 모르고 있다.
온 세계가 다 그런 형편에 있다. 이런 상태로 지속되면 최종적으로 자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암흑세계를 헤메고 있지 말고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말씀을 해주신 것이다.
나를 따르면, 나를 알면 암흑세계를 헤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나를 알면 그 사람이 등불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 등불은 무슨 등불인가 생명의 등불이라는 것이다. 생명의 빛을 가지게 된다.
다시 말하면 생명에서 나오는 빛 또 무엇이 생명인가 알려주고 인식시켜준다는 것을 가리킨다.
빛의 특징이 알려주고 인식시켜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생명의 세계를 알려주는 빛의 세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 빛을 갖는다 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비춰준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너희가 어두운 세계를 헤메지 않을 것이고 네 자신이 빛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생명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빛을 비춰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고로 오늘 예수께서 여기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두운 데서 헤메지 않는다 했는데 예수께서는 꼭 나를 따라야 하며 다른 사람을 따라서는 안된다 하신 것이다.
누구든지 인간은 ‘나를 따라와야만 어두운 가운데 걷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세상이 왜 어둡고 캄캄한가 그 까닭이 있다.
이 세상에 많은 神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아니 세상이 캄캄하니까 온갖 신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 있는 그 많은 神들이 제각기 내가 하나님이다 떠들고 있는 것이다.
많은 신들이 이렇게 떠들고 있으니까 어느 것이 참神인지 분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인간들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길도 분간할 수 없거든 하물며 어떻게 참神을, 참 하나님을 분간할 수 있겠는가?
神이란 사람의 능력으로서는 분간할 수가 없다.
그런고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참神을 분간할 수 있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에는 이 세상에 돌아다니는 말들이 대부분 무지(無知)하고 잡음에 가까운 값어치 없는 말들이다.
그 말들이 퍼져서 이 세상에는 진실이 아닌 거짓말들이 만연되어 있다.
또 잡神들의 말들이 널리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 이 세상인 것이다.
또한 이 세상의 인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종교인데 이 종교라 하는 것이 제각기 나름대로의 神을 가지고 그들의 신들의 가르침이 진실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시 말하면 이슬람교에서는 알라가 제일 큰 神이다 떠들고 있고 기독교에서는 여호와가 제일 큰 神이다 우기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브라마神이 최고의 신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들이 과연 어떻게 거기에서 참神을 구분하고 찾을 수 있겠는가?
인간의 능력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이제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몇 마디 많지 않은 말씀을 남겨두고 떠났다.
떠난 지 꼭 이 천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나는 기독교에서 나오는 많은 책을 보았지만 그 가운데 예수님을 인식하고, 알고서 쓴 책을 보지 못했다.
아직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어떤 철학자는 이 세상에서 철학이란 어두운 방에서 검정고양이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라는 말로 철학이 오리무중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런데 그 철학자는 계속해서 말하기를 요즈음 그 고양이가 캄캄한 방에서 나와버렸다는 것이다.
나와버렸는데 그 방에 아직도 검은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찾아다니는 것이 철학이라고 빗대어 말했었다.
이렇게 세상은 암흑 속에서 헤메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어두운 세상에는 많은 잡神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이 神들이 대부분 진실이 아닌 무지(無知)에 가까운 거짓 주장을 내세우고 퍼트리고 있다.
그런고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경고해 주신 것은 ‘나를 따르지 않으면 암흑 속에서 헤 메일 것이다’ 라고 분명하게 말씀해준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본질을 표현할 때도 이렇다 저렇다 하지 않고 3가지로 표현했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세가지로 표현했는데 나는 진리요 나는 진리를 안다던지 나는 진리를 가지고 있다든지 그런 말은 하지 않고 내 자신이 진리이다 한 것이다.
나는 ‘진리’요 나는 ‘빛’이요 또 나는 ‘생명’이다.
그러니까 이 말은 ‘하나님은 진리’이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하나님은 생명’이라는 것과 같다.
여러분이 이 지표면위로 조금 올라가면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없다.
10마일정도 올라가면 공기는 없고 무(無)의 상태가 아닌 진공 상태이다.
이 공간에 공기는 없지만 다른 무엇이 있을 것이다.
이 공간이 무가 아니고 다른 무엇으로 나타날 수 있느니라 그런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얼굴로도 나타날 수 있고 이 우주의 넓은 공간이 무(無)의 상태가 아닌 상태가 존재한다.
이것이 다 존재의 세계에서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이 빛이라 하는 것은 존재의 소재 (素材)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이라 하는 것은 (그) 존재의 계획성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작용을(특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소위 생명이라는 것이다.
진리는 그대로 우주에 근본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다.
그것이 진리인 것이다.
그런고로 이 세가지 나는 진리요 생명이요 빛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예수께서 이렇게 확실하게 가르쳐주신 것은 우리가 두드리고 찾고 구하면 어느 정도 그 빛과 진리 그리고 생명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세가지를 합치면 예수님인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앎으로써 우리의 두뇌가 명철해지고 자연의 이치, 우주의 이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 많은 神들과 종교들이 거짓말을 진리인양 위장하며 가르치고 있는데 인간들은 거기에 현혹되어 거짓말을 배우고 공부하고 그것이 최고의 진리로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서 떠드는 말들은 결국 거짓말이니 그것들을 따르는자들은 암흑세계에서 방황 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론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면 어두운데 헤메지 않을 것이고 자신들도 빛을 갖게 되는것이고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빛을 가지므로 자신도 바로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어두운 세상에서 많은 사람이 걸어가는 곳으로 걸어가지 말라고 부탁하며 좁은 길을 택하라는 것도 무엇을 말씀하는가 하면 빛이 있어야만, 빛을 가져야만 좁은 길을 택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잡음들과, 이 세상 많은 神들이 제 각기 주장하는 거짓 신들의 주장들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지 못하고 거짓이 난무하는 이세상에서 헤매이는 자들은 자기의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자기 생명을 잃어 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마태 6;26에서 언급하신 그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고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는가"?
백천(白泉) 김준식
(P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