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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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하늘의 천사가 나타나서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한다는 이야기와 서기관이 하늘나라의 훈련을 받아야 된다고 나와있지만 이 성경자체의 글이 이해하기 힘들고 앞뒤가 연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나는 늘 생각하기를 이런 부분이 빨리 다시 번역되어야 되겠다고 보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물을 던져서 올라오는 고기 중에 쓸 수 있는 물고기와 쓸 수 없는 물고기를 선별한다는 말은 할 수 있지만 마지막 날에 천사가 와서 쓸 것 하고 못쓸 것 하고 가린다 하는 말 중에 마지막 날은 심판 날을 가리킨 것처럼 되어있는 것은 잘못이다.
마지막 날이란 각자 인생의 마지막 날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이 사는 삶의 마지막 날을 말하는 것이다.
희랍어로 “쉰텔레이아 투 아이오노스” ,”συντελείᾳ τοῦ αἰῶνος”는 •”세상의 끝”,end of world” 이란 뜻이다.
다시 말하면 각자의 세상의 마지막 날 즉 사람의 운명의 마지막 날을 말한다.
이것은 사람의 운명의 마지막 날이라도 한 사람 두 사람 이야기가 아니다.
가령 오늘만 해도 죽는 사람이 세계에서 몇 천명 몇 만명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꼭 죽는 날 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를 보더라도 내 운명의 마지막 날은 끝났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 세상의 육신의 생명이 떨어지는 이것만 가지고서 마지막 날로 보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요즈음은 사람이 죽는다는 죽음의 문제도 옛날과는 다르게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면 뇌사를 실질적인 죽음으로 인정한다면 뇌는 죽었다고 보나 심장은 계속 뛰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뇌사를 인정하는가 안 하는가 하는 것도 각 나라마다 아직 일률적 규정이 정해있지 않은 것이다.
그런고로 여기에서 각자의 마지막 날의 운명이라 하는 것은 꼭 죽는 날만을 의미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 끝남은 그 사람이 죽기 전에도 그 사람의 인간성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으로서 천사가 결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오늘 이 많은 사람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 될지 모르고 내일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마지막 날의 운명은 그 담당하는 천사들이 작정한다는 이야기이다.
옳은 것과 옳지 못한 것 이것을 처리하는 것은 하나님의 원칙에서 즉 이치적으로 판정되지만 이것을 사무적으로 처리하는 데는 그 담당하는 천사가 나타나서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와 같은 성경구절을 가지고 이것이 이 세상의 마지막 날, 심판 날로 기록되어 있어서 기독교에서는 이 말을 세상의 심판 날에 천사가 내려와 구원 얻을 사람은 천당으로 데려가고 못 얻을 사람은 불구덩이에 넣는다는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천사가 불로 처리한다는 말은 무슨 소리인가 하면 소멸된다는 뜻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각자의 운명의 마지막 날에는 천사가 불로 처리한다.
즉 못쓸 것은 그 존재를 없애 버리는 것이다.
우리들은 각자의 마지막 날 저 세계로 옮겨지든지 아니면 천사가 불로 처리하는 것과 같이 없어지든지 두가지 중 하나가 선택되는
어찌 되었든 저 세계로 옮겨 못간 사람은 흔적이라도 두어서는 안 된다. 깨끗하게 없애 버리는 것이다.
청결하기 위해 못쓰는 것을 아예 없애 버리는 것이다.
그것을 인간들이 알아듣기 쉽게 말하기 위해 불로 처리를 해서 태워 버린다 라는 식으로 말씀한 것이다.
오늘 성경구절에 계속해서 나온 말은 서기관이 천국문제에 대하여 단련을 받아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도 크게 잘못된 번역이다.
서기관이라 함은 원어로 “그람마테우스( γραμματεύς)“로 “기록자”,서기관, 성직자, 율법 성서학자등의 뜻이 있는데 본문에서는 기록자 즉 글을 쓰는 사람을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이 말은 학자란 뜻인 것이다.
천국의 서기관하면 천국의 학자란 말인 것이다.
‘세펠’ 이란 히브리 말은 기록이란 뜻이고 서기관은 글을 쓸 수 있고, 글을 읽을 수 있고, 글을 해석할 수 있으며 남에게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말로 번역한다면 학자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보면 놀랠 수밖에 없다.
예수님이 그 당시 이와 같은 말을 해주었다는 것이 놀랄 수밖에 없다.
천국의 학자가 필요하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이 말하는 철학자, 윤리학자, 과학자, 종교학자 따위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았다.
그가 말씀하신 것은 천국의 학자에 대한 것이었다. 천국의 학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천국학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은 천국문제에 대하여 훈련(training)을 받고 교육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세상 지식을 추구하는 학자보다는 천국에 대한 연구하는 학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이러한 천국문제를 연구하는 학자의 부재로 세상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사람으로 하여금 죄의 구덩이에 빠지게 하는 실책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천국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모르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국문제를 연구하는 천국학자가 필요하다고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천국에 대하여 무엇을 연구해야 하는가?
첫째로는 ①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이다.
천국문제를 연구하는 가운데 천국이 어디에 있는가 천국의 위치는 어디인가?
이것도 천국 문제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그저 막연하게 경우에 따라서는 천국은 내 집 문앞 가까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가끔은 천국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예수께서 비유도 해주었던 것이다.
그런고로 이 천국의 위치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음에는 ②천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다.
이 “(하늘)나라”라는 말이 희랍어로 “바실레이아(βασιλεία)” 는 “왕권, “왕국”,”하늘나라”의 뜻으로 신약에서 사용 됐으며 행위를 나타내는 “통치”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나라라 하더라도 천국은 이세상과 같은 나라 구조는 아닌 것이다.
대통령이 있고 총리가 있고 하는 세상나라와 같은 식의 천국은 아닌 것이다.
이 천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천국의 주관자는 누구인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생각하고 연구하고 알려 주어야 하는 학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③ 이 천국의 내용은 무엇인가?
천국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이다.
천국의 내용을 연구하고 밝혀주는 학자가 역시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은 장차 이렇게 천국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자가 필요함을 알았던 모양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성경이 극히 불완전한 것이다.
이것만 가지고는 온전히 천국에 대하여 알 수 없다 하는 것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고로 천국의 학자가 있어서 천국의 내용 즉 무엇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하는 것을 아는 그런 학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 학자의 기능이나 연구재료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제공해 줄 것이다.
즉 천국의 학자로서 이 세상에 있으면 모든 재료나 소재는 예수께서 제공해 줄 것이다. 그런 이야기인 것이다.
다음에는 ④ 천국이라는 나라의 역사, 활동역사(work) 무슨 활동을 하고 어느 방향으로 끌어가고 있는가? 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천국이 움직이는 일 같은 것을 알아야 하는 천국학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⑤ 다섯째는 천국의 능력(power)이다.
우리는 천국의 능력이 무한하다. 막연하게 크다 는 말만 하지 말고 천국의 힘이라 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극히 작은 곳까지 작용할 수 있는 것도 알아야 한다.
크기라 하면 사람이 예측하기 힘든데 까지 커지고 움직일 수 있는 천국의 능력, 천국의 힘 이런 것을 규명해 줄 수 있는 학자가 필요한 것이다.
다음에는 ⑥ 천국의 일원(member), 천국에 가는 사람을 알아야 한다.
천국에 가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가는 사람은 물론이고 또한 이 우주간에 천국에 가는 사람은 지구덩이에서 옮겨가는것 뿐만 아니라 우주의 다른 많은 별이 있는데 저런 별 가운데서도 천국으로 옮겨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즉 지구 이외에도 천국에 갈 수 있는 멤버쉽(membership)이 있을 것을 생각할 수 있고 추측할 수 있는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하여도 연구하는 학자가 있어야 한다. 그 말인 것이다.
다음에는 ⑦ 천국의 특성(character)이다.
천국이 어떤 특징을 가지는가 이와 같은 것을 연구하는 학자가 필요하다 천국(天國)이라 하니까 막연하게 하늘에 있는 나라라든지 지구보다 크다라던지 이렇게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학자라면 천국문제를 연구하는 천국학자가 필요하다 하였다.
다른 학자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천국문제를 다루는 학자 외에는 즉 다른 학자는 그다지 필요치 않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이다.
요즈음 이 세상은 예수님이 말씀한 것은 빼버리고 무슨학자, 구약학자, 신약학자 하는 종교학자등 수없이 많으나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학자는 이런 학자가 아닌 것이다.
천국의 학자인 것이다. 천국이라 하는 저 무한한 세상을 두고 연구하는 학자가 필요함을 이야기 한 것이다.
예수께서 저 천국학자들은 특별히 훈련 받거나 단련을 받는다 하였다.
사람 손에 단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께로부터 직접 단련을 받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학자가 너희들에게 절대로 필요하다고 말해 놓았는데도 불고하고 지난 2천년 기독교 역사 가운데 없었다 하는 것이 이 인간이 얼마나 동물에 가까운 사람이었나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이 세상에 천국의 학자를 몇 사람이라도 배출시켜야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오늘 본문에 천국의 학자의 주요한 역할을 하나 드러내 주었다.
마치 집 주인이 자기집에 있는 보화를 낡은 것하고 새것을 분별하듯이 천국의 학자는 이 우주전체에 있는 존재를 쓸 것 못쓸 것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것 갈 수 없는 것을 분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천국학자의 역할을 예수님이 분명히 말해 주었다.
이 사람은 마치 어떤 집 주인이 자기집에 가지고 있던 보화를 새것과 낡은 것 다시 말하면 쓸 수 있는 것과 쓸 수 없는 것을 구분하듯이 천국학자가 천국에 필요한 것 필요 없는 것, 천국에 갈수 있는 것과 갈수 없는 다시 말하면 순서를 가려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우리는 저 세계에 가거나 아니면 소멸해 없어지거나 둘로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천국학자로부터 도움을 받아 천국문제를 이해하고 이 천국을 가르쳐줄 예수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성경이나 영어 성경에는 마지막 심판 날에 천당 갈 사람은 천당 가고 지옥 갈 사람은 지옥 가는 것으로 즉 심판 날에 죽었던 수천년전 사람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심판 받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것은 종교에서 만들어낸 가설이다.
각자의 운명의 그날에 천사가 모든 것을 처리해 주는 것이다.
하나는 저 세계로 갈수 있는 티켓(ticket)을 받거나 아니면 소멸의 세계로 가는 티켓을 받거나 둘 중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P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