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16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7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18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9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20 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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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예수께서 너희는 나를 모른다. 나를 모르는 까닭에 내 아버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여러분 예수님이 어디에 오셨는가? 이스라엘 나라에 오셨다.
예수가 오셨던 이스라엘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종교적인 교육도 받았고 여러모로 그들의 민족神을 섬기려고한 백성들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았고 예수님에게 배웠고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보았다.
떡 다섯 덩이로 오천 명을 먹인 사건을 보았고 디베리아 호수의 물위를 걸어가는 것도 본 것이다.
그런데도 예수께서 분명히 저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나를 모른다 여러분 이상하지 않은가?
예수님을 친히 보았고 예수님의 말을 친히 들었고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보았으며 그와 함께 걸었고 그와 같이 경우에 따라서는 주거생활도 같이 했는데도 그들은 예수님을 몰랐다 고 말씀 하셨다.
이 세상에 기이한 일이)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기이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예수한테 직접 말씀을 듣고 배웠고 그를 따라다녔고 그가 행하신 일을 지켜보았다.
그 일들이 보통 일이었는가?
떡 다섯 덩이로 많은 사람을 먹인 것을 보았고 그 현장에서 함께 있었는데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 모두들 도망갔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저들이 정상적인 사람들인지 의심스럽다.
예수님을 보고 그의 행하신 일을 눈으로 보고 그와 함께 식사도 하며 같이 지냈는데 그래도 예수님을 몰랐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이 세상에 사는 인간들은 예수님을 보았는가? 아니면 예수님에게 배웠는가?
또는 예수님의 행적을 직접 보았는가? 못 보았다.
그러면 어떻게 예수님을 알겠는가?
그 때 유대인들은 미련해서 그렇고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예수님을 보고도 모르고 그의 말을 듣고도 모르고 그의 행한 행적을 직접 보고도 몰랐는데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고 할 수 있는가?
나는 이 천년 동안에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있었는지 거의 모르고 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숨은 자가 혹 있었는지 모르지만 역사에 나타난 사람으로는 예수님을 안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가 이렇게 된 것으로 생각이 든다.
예수님의 말씀은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세상에 사는 동안의 말씀과 구원을 위한 말씀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것을 혼돈하면 안된다.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필요한 이야기를 구원에 대한 이야기로 파악하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여러분 내가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리를 가자거든 십리까지 가주어라 속옷을 달라거든 겉옷까지 벗어주라."라고 하신 말씀은 구원에 대한 천국의 이야기는 아니다.
세상 사는 동안에 그렇게 하라 그런 이야기이다.
이 말씀은 대화를 하시는 도중에 하신 말씀으로 여기에는 까닭이 있다.
오리를 가자거든 십리까지 가주는 힘이 있어야 된다. 힘이 있어야 된다는 말씀이다.
힘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물리적 힘과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힘이다.
소위 물리적 힘은 없다 해도 정신적 힘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말씀은 천국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 말은 너희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그렇게 하라 그런 말이다.
하나님을 위해서는, 하나님께 대해서는 그와 다르다.
오늘 아침 여러분께 해주고 싶은 말은 예수님을 알아야 된다. 어떻게 아는가?
그것도 예수께서 하신 말씀 속에 방법이 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 보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알 수 있는가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마태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는 이가 찾아 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교회에 헌금을 많이 낸다고 알 수 있는 것 아니다.
믿는다고 기도하고 구하면서 아는 것이 아닌 것이다.
예수님을 알려면 예수님을 찾아야 된다.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을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 앞에 있는 문을 자꾸 두드려야 한다.
그래야 그 문을 열어줄 것이 아닌가?
다음에는 구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여건을 갖추지 않으면 예수님을 절대로 알 수가 없다.
무슨 귀신이 와서 영감을 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서는 죽는 날까지 예수님을 모를 것이다.
너희는 찾으라 무엇을 찾는가?
예수님을 알기 위해 찾는 것이다.
문을 두드려야 된다. 두드리는 위치나 방법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었으니 두드리고 찾고 구하고 해야 된다.
가만히 앉아서 예수님을 알 수 없는 것이다.
기도를 한다면 시간가는 줄도 몰라야 한다.
또 기도를 하면 반드시 응답을 얻도록 되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찾으라 한 것이다.
기도를 할 때 예수님이 들어주는 기도를 해야 하고 또 예수님이 기도를 들어주는 경험을 가져야 된다.
옛날 사도바울의 고린도 후서를 보면 내가 아무리 기도를 해도 들어주지 않더라고 말했는데 안 들어 주시는 기도를 왜 하는가?
기도는 중얼거리지 말고 항시 머릿속에 명상을 하면서 하나님의 계시가 자기 머릿속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너희는 심령이 깨끗하면 神을 볼 것이다 말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심령이 깨끗하고 문을 두드리고 찾고 구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이 왔다간 이후로 예수님이 찾는 사람이 적음으로 하나님께서는 문을 두드리고 찾고 구하는 사람을 원하고 계신 것이다.
그런고로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아는 방법을 우리에게 이렇게 지시해 주신 것이다.
나는 몇 십 년간을 예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있지만 내게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제대로 질문한 사람을 못 보았다.
그것은 두드리는 사람이 없다는 증거이다.
내가 보기에는 성경은 공부하면 할수록 거의 전부가 의문투성이인데 왜 질문이 없는지 이상할 뿐이다.
여러분 예수님이 올 때 이 땅은 어떤 세계였는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이스라엘 그 세계는 어떤 세계였는가?
하나님을 잘 아는 세계였는가? 천국과 같은 세계였는가? 아닌 것이다.
그 세계는 다른 神이 득세하는 세계였던 것이다.
예수님을 잡아 죽일 수 있는 그런 사회 환경에 예수님께서 오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온 것은 이 세상 가운데 천당과 같은 그런 세상을 볼(보)려고 온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엄연히 다른 神이 주관하고 있었고 주인 노릇하고 있었으며 모든 상황이 예수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상태가 되어있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깨닫을 수 없는 암흑 같은 그런 세상에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남긴 몇 마디 말씀이 어디에 있을까?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공생애를 보내신 것 같은 환경이라면 오늘날 예수님의 말씀이 어떤 가운데 있을까?
금강석과 같은 옥함에 담겨있을까?
예수님 자신이 공생애를 보내신 그 사회가 암흑과 같은 사회이었으면 예수님의 말씀은 옥으로 만든 함에 들어있지 않다.
다시 말하면 먼지 투성이이고 흙투성이고 암흑과 같은 환경하에 예수님의 말이 들어있음을 알아야 된다.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있는 곳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의 그 환경보다 더 나쁜 곳에 들어있느니라 그런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말씀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 거짓 신의 말들과 혼합된 성경책 속에 있는데 그곳에서 예수님의 말씀만 잘 골라내어 깨달아야 한다.
옥합에 들어있다면 하나씩 끄집어 내어 무조건 믿어도 좋겠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왔을 때 이 세상 신이 지배하는환경 하에 공생애를 보내신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말씀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 거짓 신의 말들과 혼합된 성경책에 들어있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 성경 책 속에서 예수님의 말을 어떻게 찾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내 힘으로 안 되므로 보혜사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여러분 그냥은 예수님을 알 수가 없다.
믿는다는 것으로만 예수님을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발견하는 것이다.
성경 책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선별해 내어야 하는 것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P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