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
여기서 서기관이란 원어로 “그람마튜스”, γραμματεύς“로 “기록자”,”서기관”, “성직자” “율법학자”의 뜻이 있으나 본문에서는 성경학자를 의미한다.
학자되는 사람은 원어의 뜻을 보면 훈련을 받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가만히 앉아서는 학자가 안된다.
노력을 해서 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training을 받아야 된다는 것이다.
천국을 위해 단련을 받아야 된다고 했고 다음에는 이 학자는 세상일에 훈련을 받는 것이 아니고 천국을 위해 훈련 받은 사람이 학자라는 것이다.
그런고로 이 세상 학문은 아무리 해도 예수께서는 학자로 인정 안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한 학자라 하는 것은 천국을 위해 훈련을 받은 사람, 하늘 나라의 이치를 연구한 사람 하늘 나라의 이치를 터득한 사람이 학자라는 것이다.
이 세상 학문을 한 사람은 하늘나라에서는 그다지 필요 없고 별 소용도 없고 하늘나라 학자로서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고로 예수께서 말씀한 학자의 개념은 근본적으로 세상사람이 말하는 학자의 개념과 다른 것이다.
여기서 훈련을 받았다 단련을 받았다는 원어의 말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훈련을 받아서 하늘나라의 제자가 된다는 말인데 그러면 선생은 누구인가?
누가 선생인가?
하나님이 선생이시다.
예수님이 선생이시다 그런 뜻이다.
다음에는 이 학자는 어떤 능력이 있어야 되는가 이다.
학자라 하는 것은 공부나 많이 한다고 학자는 아니다.
학자다운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무슨 능력이 있어야 되는가?
오늘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좋고 나쁜 것 구분해서 좋은 것은 추려 담고 나쁜 것은 버리는 것 다시 바다에 버리는것 이것이다.
이것을 알겠는가 했을 때 제자들이 알겠다 대답한 것이다. 알겠다 대답한 다음에 오늘 본문의 내용을 예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다.
무슨 능력이 있어야 되느냐 하면 새것과 낡은 것을 분간 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집 주인이 자기창고에서 있는 물건을 다 끄집어 내어서 필요한 것은 간직하고 필요 없는 것 쓸모 없는 것은 다 내던진다 하는 것이다.
여기서 새것이라 하면 원어는 "카이노스",(” καινός”)라는 말인데 이 말은 새로 만든 것 즉 과거의 물건은 쓸수없으니까 새로 만든것이란 의미이고 그 다음에 가장 좋은 것이란 의미도 있고 또 가장 훌륭한 물건을 말하기도 한다.
낡은 것이란 “팔하이오스(“παλαιός)” 란 원어인데 이것은 오래된 것, 낡아서 못쓰는 물건이란 의미가 있다.
그러면 새것은 무엇이고 낡은 것이란 무엇인가?
예수님 당시 낡은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짐작이 간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오기 전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주관하고 가르쳐 온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구약인 것이다.
그러면 새것이란 바로 예수님이 만든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인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천국에서 훈련을 받은 사람이 되어야 가능하고 그 사람이 바로 학자인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는 소위 지식인이라거나 학자라 하는 개념을 고쳐야 한다.
이 세상의 학문을 가지고 그것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 학자연하지만 예수께서는 확실히 말하기를 천국의 훈련, 천국의 교훈을 받은 사람을 학자라 말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지금 세상에는 학자란 없다 그런 뜻이 되는 것이다.
이 지구를 객관적으로 볼 때 지구는 누구를 위해 생겼는가 가만히 보면 전부 사람을 위해 그렇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이 지구덩이에서 물만 보더라도 그렇다. 물은 섭씨 4℃에서 가장 무겁다.
그것 때문에 인간을 위한 생물이 번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떻게 많은 물질 가운데 물만이 저와 같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생물 때문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바로 인간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이 지구가 형성된 다음에 많은 동식물이 살았었는데 한때 그것이 전부 멸종을 당했다.
그것도 이상하다. 옛날 거대공룡들이 순식간에 전멸한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땅속에 많은 에너지가 저장된 것이다.
또 한편으로 많은 식물들이 매몰되어 석탄이라는 에너지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도 누구를 위한 것인가?
창조주가 인간을 이 땅에 살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이다.
또한 이 지구가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지구가 23.5°정도 기울어져 있다.
이 경도가 이렇게 기울어진 것은 왜 그런가? 그렇지 않으면 이 지구덩이에 인간은 살수 없었다.
지구가 그렇게 기울어져 있어야 지구상에 물이 조정되고 공기의 이동이 조정되고 계절에 따라 적당한 기후변화가 되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 지구상의 인구가 50억이라 했는데 만약에 지구가 그렇게 기울어있지 않으면 이 땅에 인구가 1억도 살 수 없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지구에서 된 모든 일을 보면 창조주가 인간을 위해 마련하고 준비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창조주가 지구를 만들 때 모든 목적을 인간을 위하는 방향에서 그렇게 했을까?
동양의 유교사상은 인간은 5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사람이 오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귀하다 하는 식으로 불교나 혹은 모든 종교에서 인간은 귀하다 떠들고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보면 오륜을 제대로 지켰는가 하면 지키지도 못했고 또한 5륜 가운데서도 그것을 그대로 꼭 지켜주어야만 하는 이유도 없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부유별이다 하면 남녀의 철저한 절도가 있어야 된다 하고 여자에게는 정절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되어있다.
그러나 인간사회보다 동물사회에서 보다 더 훌륭한 부부유별(夫婦有別)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의 옛날 결혼식에서는 오리가 등장하는데 그것은 오리와 같이 절개가 있어라 하는 뜻인 것이다.
오리는 한쪽이 죽으면 다른 쪽은 절개를 지키며 죽는다.
인간사회는 오륜을 지키지도 않으려니와 오륜을 지켰다 하더라고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도 못 된다.
무엇 때문에 인간이 귀한가?
요즈음 보면 인간이 이 지구위에서 가장 추한 면이 있는 동물이라고 보는 것이다.
동물사회에서는 그래도 본능에 충실하며 살고 있는데 인간만이 유독 온갖 거짓과 허위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인간이 살수 있도록 이 지구덩이가 준비되었다고 말하는가?
그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기 때문에 인간사회가 존중되었다 그런 뜻이다.
다시 말하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지구덩이를 인간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조성했는가하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모른다. 아무도 아직까지는 제대로 모른다.
다시 말하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특수한 목적이 있었을 것인데 바로 이런 것을 밝혀주는 것이 천국학자의 사명인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무엇 때문에 왔을까?
한가지는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은 일이지만 이 지구덩이에 온갖 악 神이 모여있는 것이다.
이 지구가 처음 하나님이 만들 때 보다 그 목적이 달라져 있었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사명을 어기고 추방된 神들이 땅 위에 모여있었다.
이 악신들이 인간들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 신들을 소탕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이것이 아주 작은 목적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분명히 밝혀서 우리가 알 수 있지마는 그 다음에 그가 오신 근본 목적은 우리가 잘 모른다.
학자의 사명이라면 예수가 이 땅에 온 근본목적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다.
여러분 내 자신 스스로에게 언제나 내 모든 행동과 일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자기의 행동이 부지간에 사탄의 조정하에 움직이지 않은가 살펴보아야 한다.
인간 자체가 인간의 본연의 목적대로만 살아간다고 하면 인간을 심판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인간이 악신의 조정하에 있는 것이다.
심판은 왜 있는가 하면 인간을 위한 심판이 아니고 이 땅에 있는 악신들을 소멸하기 위한 심판인 것이다.
따라서 그 악신들의 종 노릇한 인간도 동시에 운명을 같이하는 것이다.
악신들이 멸망할 그 틈에 나도 끼어있다면 멸망하는 운명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이 이 지구를 만들 때 인간이 오륜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들의 삶에 편의를 주신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기 때문 이었던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가 이 땅에 와야 될, 왔어야 될 그 사명을 알아내는 것이 예수님을 위한 천국학자의 소명이고 사명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
백천(白泉) 김준식
(P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