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교회
 
작성일 : 16-08-20 09:04
설교제목 : 하나님을 아는일(2)
 설교일자 : 1990.12.23
 KEY WORD : @ 거처 예비 도마 길 진리 생명
 성경구절 : 요14:01~14
 관련구절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53  


0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0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0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0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0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0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0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0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0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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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복음은 예수님이 떠나기 직전 가까운 시일에 말씀하신 것이 주로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와서 초창기에 백성들에게 한 말은 별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단 한가지 가나의 결혼식장에서 물을 가지고 포도주로 만든 일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그 외에는 예수께서 이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일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복음서마다 특색이 있고 또 다른 점이 많다.

그것 중 하나는 제자들이 무지하고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여 온 원인인 것이다.

마가복음은 주로 예수님께서 병 고친 내용을 주로 기록해 놓은 것이다.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나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온 목적은 병 고쳐 주는 것이 아니었다.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이 세상을 떠나가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이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 내가 가서 준비하고 너희를 데려가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지금 간다. 가면 너희도 그곳에 와 있게 하겠다 하신 것이다.

그렇게 말했을 때 도마가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지 우리가 모르는데 어떻게 찾아 갈 수 있는가 질문했던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 대답하신 말씀이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님이 자기를 지칭하는 말인 것이다.

나는 진리다, 길이다, 생명이다.

그 다음 말씀이 여기서는 쓰여있지 않지만 그것이 요한이 빠뜨렸는지 혹은 번역과정에서 삭제되었는지는 모르나 예수께서 분명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나는 이 세상에 보내 온 빛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있는 빛이 아니라 타계에서 보내온 빛이라는 것이다. 

이런 말이 빠져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예수께서 나는 진리, 길, 빛, 생명이라고 그렇게 말씀했을 때 빌립이 한 말은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십시오 했던 것이다.

예수님의 대답이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있다, 나를 알면 아버지를 아는 것이 된다, 라고 말씀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여기서 자기가 떠나는것도 자기에 관한 일이고 또한 하나님 자체도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것 자체도 모두 내게 있다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데 나를 알면 된다 하였으므로 하나님을 알거나 아버지를 깨닫는데는 진리를 통해서만 안다는 것이다.

진리라 하는 것은 자기자신을 증거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원칙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을 아는데는 진리로만 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데 믿음으로는 모른다.

이세상 모든 기독교가 믿음, 믿음 소리만 하고 있는데 이 믿음으로는 예수님은 물론 예수님의 아버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는 믿음이란 말이 단 한마디도 없다.

여기서도 예수께서 “나를 믿으면” 이란 말을 한 것으로 쓰여있으나 이 말은 영어의 believe가 아니다.

이것은 히브리말로 ‘아멘’이라는 말이다.

“믿는다” 동사의  원어는“피스튜오”, πιστεύω인데   이말은“신뢰하다”,”의지하다”,”믿다”,”신임하다”의 뜻이외에 ”확인한다”, “확신한다” 의 의미도 있다. (참조 ; 원형 “피스튜오”의 형용사가 “피스토스”이다)

이것은 소위 현대 기독교에서 교리에 맞게끔 바뀐 말이다.

                                                                                                     


오늘 예수께서 빌립과 도마에게 한 말이 아버지를 아는데 나를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진리이다.

그러므로 나를 통해야만, 진리를 인식해야만, 진리를 알아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버지도 하나의 이치이고 진리이며 원리이시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런고로 이 원리를 몰라서는, 깨닫지 못해서는 하나님인지 귀신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진리는 세상이치가 아니다.

이 세상이치를 초월한 저 높은 고상한 이치이기 때문에 이것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말하는 이치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내가 진리이다 하신 것이다.

이 진리를 통해야만 비로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이세상 교회나 종교인들이 말하는 믿음으로는 도대체 하나님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음이라고 하는 신앙의 전제조건, 신앙의 대상이라고 하는 것은 미신이 앞서야 하는 것이다.

잘 믿는다는 심리작용은 미신에 속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진리를 깨달으면 확신이란 것이 생긴다.

다시 말하면 아멘이라는 것이 생기고 헬라말로 말하면 피스토스라는 말은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다.

 

 

예수께서 한 말 가운데 요한이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번역되는 과정에서 탈락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예수께서도 “나는 빛이다.”라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다.

오늘 본문에서도 아마 그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요한복음 3:19절에 보면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라고 하셨는데

빛은 빛이되 세상에서 난 빛이 아니고 세상에 온 빛 즉 하늘에서 온 빛이라는 것이다.

빛은 인식을 말한다. 

빛이 없이는 인식을 못한다.

다시 말하면 진리가 꼭 알아야 되는 것이지만 진리란 인식해야 하고 알아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진리라도 내가 그것을 모르고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따라서 저 세계에서 이 땅에 온 빛 이 빛을 통하여 진리를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진리를 알고 진리를 공부해야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가 내속에 있어서 내 모든 길을 아는것은 빛이라야 되는 것이다.

빛은 인식일뿐더러 또 하나는 힘을 말하는 것이다. 에너지를 말하는 것이다.

이 지구상에서도 빛이 모든 힘의 원천이다.

이세상 돌아가는 것도 빛이며 그와 마찬가지로 하늘나라의 역사를 아는데도 힘이 있어야 된다.

무력해서는 저 세계에 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붙잡고 예수님을 인식한다는 것은 내가 저 세계를 갈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이야기이다.

 

 

그 다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나는 길이다라는 것이다.

요사이 세상 길은 여러 가지 길이 많다.

물, 땅, 공기를 통해서 가는 여러 가지 길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가는 길은 하나뿐이다. 여러 길이 없는 것이다.

이세상 길은 여러 갈래가 있고 그 형태가 다르지만 천국을 가는 길은 오직 하나 오직 예수님뿐이다.

그러면 저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바로 힘이다.

힘을 가지고 우리는 예수님을 쫓아가고 또한 힘으로서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나는 생명이다.” 라고 하셨다.

생명이란 살아있는 것의 원천이다.

예수님을 알고 하나님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죽어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죽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은가?

살아있어야만 되는 것이다.

살아있어야 무엇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생명의 특징은 자라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아는데도 첫날부터 처음부터 다 아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예수님을 아는 데는 한도가 있지마는 그러나 자라야  하는 것이다.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만 있다면 천국의 길을 가는 데는 먼데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또 내일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명체의 특징인 것이다.

이 생명체는 진보를 하고 진화를 하는 다시 말하면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달라 발전이 있는 것을 말한다.

 

 

예수께서 나는 길이며 내가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가고 있는 그 길을 너희가 알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고 있는 그 길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따라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는데 우리가 그 길을 어떻게 압니까? 한 것이다.

실제로 예수님의 제자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현상이다.

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모르고 읽을 때가 많은 것이다.

완전히 파악되는 것이 그렇게 쉽게 되진 않는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아는데 있어서는 보통의 노력으로는 힘들다.

물론 내 노력만 가지고서도 안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대로 내가 너희에게 성령을 보내줄 것이고 그 성령이 너희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말한 것처럼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도움을 받는 것도 내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두 계단이 있다.

그것은 ① 세상에서 되어가는 일에 대한 말씀이고

다음에는 ② 이 세상이 아니고 저 세계로 가는 길에 관한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예수께서 기도를 가르칠 때 그 나라가 임하게 해주옵소서 라는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중추가 되어서 하늘에 건설될 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이 나라는 예수님 전에는 없었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생길 수 있는 나라를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내가 온 뜻으로서, 내가 온 혜택으로서, 내가 온 힘으로써, 내가 온 이유를 들어서 하늘에 새로운 나라가 건설되어야만 한다는 그런 말이다.

예수님은 이 나라를 위해 우리에게 기도하라 하였지만 가만히 기도만 하고 있다고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 나라가 건설되기 위해 우리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는 오히려 사귀와 악신들이 난무한 종교로 변하고 말았다.

예수님이 말씀한 것은 간데없이 되어 버린 것이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내가 지금 저 먼 나라의 길을 가고 있다, 너희도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그 길을 보고 있지 않느냐?

내가 간 다음에 너희도 그곳에 가게 할 것이다.

이것은 세상길이 아니다.

나라도 이세상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

이것은 바로 저 천국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런 말씀을 확실히 구분하여 아멘 하는 확신을 얻어야 할 것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P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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