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0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0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0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0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0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0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0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0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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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율법에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죽이라 하고 있다.
그 말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이스라엘 율법의 절대적인 중심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인들은 자기 부모에게 드릴만한 것도 여호와께 바쳤다고만 하면 괜찮다라고 한다.
그 말은 여호와가 부모보다 더 중요하니까 여호와께 바치면 된다는 그런 속담을 자유로이 만들어 가지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렇게 남용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옳치 않다. 여호와를 섬긴다 해서 부모를 무시하면 안된다."
오늘 아침 예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다.
그 다음에 가서 무슨 말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해하지 않지마는 입에서 나오는 것은 사람에게 해를 준다."
이 말씀에 대하여 사람들은 ‘먹는 것은 사람을 해할 수 없지마는 입에서 나온 말이 사람을 해한다.’
이렇게 해석하는데 이 말의 뜻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
이 말을 따지고 보면 예수님은 사람이 독약을 먹으면 죽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절대로 사람을 해칠 수 없다는 경우가 어디 있는가?
보통은 조금 나쁜 것 먹어보아야 설사 정도이지 죽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말은 원어에 단수 분사로서 “한정된 나쁜 음식”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뜻한다.
다음에는 사람의 입으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하지만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것은 사람을 더럽힐 수 없다.
분별 없이 덮어놓고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해치 않고 입에서 나온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는 것은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원어대로 말하면 "저 입에서 나온 나쁜 생각들은 사람을 더럽힐 수 있지마는 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느니라." 그렇게 되어 있다.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
바리새교인들과 서기관들이 일부러 예루살렘으로부터 올라와 예수께 하는 말이 당신의 제자들이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고 먹어야 되는데 왜 손을 씻지 않고 먹으면서 장노들의 말을 범하는가 하면서 꾸짖은 것이다.
그러면서 네가 선생이 맞는가? 하는 핀잔을 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그 입에서 나오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되 그 입에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느니라" 했는데 이 말은 무슨 말인가 하면 그 말하는 인간들 즉 예수님을 견책하는 그들이다.
저 입에서 나오는 것은 그런 말이다. 바리새인들의 입을 가리키는 것이다.
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해치 못한다. 그러나 나오는 것은 사람을 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저들의 뱃속으로 들어가니까 다른 사람들에게는 해를 안 준다 그런 말씀이다.
그러나 저 입에서 나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느니라 그런 뜻이다.
즉 내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그것이 설령독약일지라도 내 뱃속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내 입에서 나쁜 생각으로부터 나온 말이고 진리에 위반된 말이라고 하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뜻이다. 알겠는가?
그런고로 예수께서 중대한 말씀을 하셨다.
그저 사람이 먹는 것은 아무것이나 먹어도 괜찮고 입에서 나오는 것이 해를 준다 그것이 아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나쁘던 좋던 나로서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내 입에서 나오는 것은 내게는 해가 없으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것이다 그 말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무슨 뜻인가 하면 저 바리새교인 저 서기관 저 입에서 나온 종교 저것이 이 세상에 큰 해독을 주느니라 그런 이야기이다.
오늘날 세계에 있는 많은 입들이, 많은 종교들이 떠들고 있다.
그런데 그 말하고 있는 것이 인류에게 공헌을 끼치는 것 보다는 해를 주느니라 그 경고의 말인 것이다.
오늘 본문의 예수님의 말씀은 저 이스라엘 종교에서 나온 말이 인류사회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경고해 준 것이다.
그런고로 종교뿐 아니라 온 세계에 있는 종교라 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인류에게 큰 해독을 준다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음에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심지 않은 것은 다 뽑아 버린다는 것이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인가 하면 이스라엘의 저 종교, 이제 바리새교인이나 서기관들이 말하는 저 종교는 뽑아버릴 것이다.
뿌리 채 장차 없어질 것이다. 그것이다.
아버지께서 심지 않는 것은, 아버지께 기초를 두지 않는 것은, 아버지로부터 뿌리를 깊이 내리지 않는 것은 장차 다 뽑힐 것이다. 뽑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처음 이 세상을 낼 때 아무리 적은 생물인 아메바나 박테리아도 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주었다.
나는 요사이 신비하게 생각하는 일이 많다.
내가 사는 함경도 단천에서도 강으로 연어가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많이 있었다.
그 연어는 강에서 나서 바다로 내려가 저 북태평양에서 3년을 살다가 다시 자기가 태어났던 고향 강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얼마나 신비스런 일인가 이런 물고기의 회기성을 보면서 저들의 삶은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인데도 우리들에게 자연의 경건함까지도 주지 않는가?
그런데 인간은 어떠한가?
지금 인간이 가고 있는 길이 하나님께서 작정해준 그 길인가?
하나님께서 인간을 세상에 낼 적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오늘날 인간은 저 개나 돼지만도 못한 수준의 인간이 얼마나 많은가?
이제 하나님께서 최종적으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서 하나님께서 심어준 본연의 뿌리를 지키도록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장 더러운 짓을 하는 까닭에 그 법을 지키지 않으면 죽어야 되는 것이다. 없애야 되는 것이다.
그래야 이 우주가 깨끗해 지는 것이다.
인간 중에서도 연어의 회기처럼 자연의 법칙을 따르고 하나님이 요구하신 삶을 사는 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것도 같이 한 무리로 저들과 함께 처리할 수 없는 것이다.
저들을 골라서, 저들을 선택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된다 하는 것이 예수의 뜻인 것이다.
저들을 저 세계로 옮기면 그 다음에 나머지는 저 게헨나 골짜기에 쓰레기를 태우듯 태워버릴 것이다 그것이다.
그런고로 하나님이 심어준 그 뿌리를 그대로 지키는 자는 골라내고 그것을 이 땅이 아닌 저 세상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심는다는 의미가 여러 가지가 있지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저 세계로 옮겨 갈수 있는 생명이 내 속에 심어지는가가 문제인 것이다.
여러분 사람이 나는 것이 여러 단계가 있다.
내 몸이 날 때에는 내 스스로 나지 못하고 어머니의 고통으로 내가 태어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내가 다른 사람을 통해서 태어난다.
그러나 이제부터 저 세계로 옮겨가는 내 자아는 내속에서 나는 것이다. 알겠는가?
우리들의 육체적인 생명체를 보면 본래 있던 세포는 다 죽어가고 새 세포가 생기는 것이다.
겉은 보기에는 모르지만 속으로는 새 생명체가 생기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새로운 저 세계로 옮겨가는 내 자아라 하는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내 속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내 속에서 태어나도록 해주는 것이 누구인가?
예수님이 오늘 아침에 말씀한 바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가 내 속에 심어주느니라 그런 이야기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내 몸은 너희들이 먹고 살 수 있는 떡이니라 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내 몸 속에서 내 자아가 성장하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주시는 떡 이것이 없으면 뿌리 채 뽑혀서 게헨나 골짜기에 던져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각성해야 한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 가신 것이 단순히 좋은 말씀을 주시고 돌아간 것이다라고 단순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시간을 아껴서 예수께서 우리에게 말해준 하나님께서 심어준 그 원칙을, 그 이치를 어떻게 하든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저 북태평양에 갔던 연어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힘들이지 않고 그저 되겠는가?
우리는 자기의 본연의 고향 길을 걸어 가려면 노력과 결단과 시간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 억지로 해도 안된다.
하나님께서 내게 그 일을 맡길 때는 내 힘에 넘치게는 하지 않는다.
내게 있는 힘 그 힘을 100% 쓸 수 있을 정도로 내게 요구하신다.
그 힘이 비록 적지만 모든 것을 아버지께로 심어준 그 원칙대로 산다면 우리는 저 세계로 옮겨 갈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다가 본연의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다.
안 돌아 가시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온 것으로 끝났다면 우리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가 이 땅에 왔다가 온 길로 되돌아 갔기 때문에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저 길을 따라 가다가 힘이 들면 그의 옷자락이라도 붙들고 뒤따라 가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도 장차 저 세계로 이전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들은 저 길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고 또 하나는 저 길을 볼 수 없는 사람,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저 길을 비쳐주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인 것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P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