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교회
 
작성일 : 16-09-02 08:46
설교제목 : 예수님의 시대
 설교일자 : 1993.03.14
 KEY WORD : @ 아들 생명 심판 권한
 성경구절 : 요05:25~29
 관련구절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60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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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바로 지금이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온 시대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시대와는 달리 예수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또 인식하여 생명을 얻는 길이 생기게 되었다 라는 것이다.
먼저 한가지 확실히 말해 두지만, 원칙적으로 인간은 일종의 생물에 불과하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혹은 인식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 되시는 분이 이 세상에 왔기에 또 그 아들을 완전히 인식함으로써 그 보내신 神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예수께서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예수께서는 자신 안에 아버지께서 주신 생명을 가졌듯이 그 생명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 생명은 우리가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생명이 아니다.
중단되거나 꺼져버리는 그런 생명이 아니라 영원성을 가진 생명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 그 영원성을 가진 생명이라 하는 것은 이 세상 밖의 것이며 예수님 이외에는 그 누구도 우리에게 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오신 그때부터 시대가 이전과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참생명의 세계가 이 세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 생명은 영원성을 가진 생명이고 장소나 위치도 이 세상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다른 세계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생명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분이 이 세상에 온 것이 지금 처음이고 이로 말미암아 인간들이 새로운 생명을 취득할 수 있게되었다라는 말인 것이다.



또 하나는 그는 생명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심판 즉, 모든 것에 판정을 내린다 하는 것이다.
옳고 그른 것을 판정을 내린다 할 때 그 판정은 무엇인가 하면 선택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본문 28절에 보면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덤’ 속의 사람들이 모두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무덤으로 번역된 그 말은 원어로 μνημείον(므네메이온)이다.
이 말은 무덤의 의미도 있지만 ‘(예수를) 기억 혹은 기념할 만한 어떤 것’ 이란 뜻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현재 예수님을 기억 혹은 기념할 만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이제 듣게 된다는 의미의 말인 것이다.



그리고 29절에 보면, 부활이라는 말이 나온다.
원어로는 ἀνάστασις(아나스타시스)인데, 번역은 모두 resurrection 즉, 부활로 되어 있다.
그러나 죽은 몸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이라는 개념의 말은 당시 희랍에는 없는 개념이었다.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ἀνάστασις(아나스타시스)는 일어나다, 세우다, 재생하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형 ἀνίστημι(아나스테미)에서 유래했는데, 이 말은 높은 혹은 고급한 상태를 두고 쓰는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29절의 원 의미는 선을 행한,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진리의 말을 듣고 또 그것을 준행하는 사람은 고급한 질을 갖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고, 반대의 사람은 마찬가지로 고급한 어떤 기준 다시 말하면 진리에 의해 심판 받는다 하는 것을 말해 주신 것이다.
따라서 28절에서 29절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죽은 사람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나서 상대적인 세상의 옳은 일을 한 사람은 천국에 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지옥으로 간다는 기독교의 통념적인 그런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의미의 말씀인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다시 보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그런 시대가 왔다는 것을 예수님이 말해주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근본 인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기 전에는 인간은 참다운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상태에 있지 않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셨기에 그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참되신 하나님을 알게 되고 또 생명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하는 것이다.
즉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우리가 한 가지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온 것을 계기로 새로운 생명의 세계가 열렸다 하는 말은 달리 말하면 말세가 가까이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이 세상이 진리의 법칙에 따라 정리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우리 인간에게는 참 생명이 없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참 생명의 길이 혹은 시대가 열렸던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의 로고스로 말미암아 우리가 짐작하기도 어려운 이 방대한 우주에 태양계와 지구가 만들어진 이후 오랫동안 인간을 두셨지만, 참 하나님을 알게 하고 또 생명을 주는 예수님은 불과 이천년 전에 비로소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예수님 이전의 시대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일종의 준비기에 불과 했다는 것이 분명해자는 것이다.
인간을 만든 것은 영원한 세계에 갈 수 있는 씨를 뿌리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이 지구에 두신 목적, 그리고 더 나아가 아직은 우리가 발견할 수는 없지만 우리와 다른 어떤 생명체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저 광할한 우주를 두신 근본목적도 바로 이 씨를 뿌리고 기르기 위해서임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말씀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씨는 영원한 생명이다.
따라서 이 씨가 태양계 뿌려져 이것이 여기에서 길러지면 저 세계로 옮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저 세계로 옮겨간 생명가운데 지구에서 일어난 씨의 생명뿐이냐 하면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하면 이 우주의 넓은 창조 가운데서 어디인지 알 수 없으나 다른 저 세계에서도 갈 수 있는 씨의 집합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들은 저 세계에 갈 수 있는 씨를 받아들이는 일종의 흙에 불과한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옥토가 바로 그것이다.
이 옥토에 씨가 떨어지면 반드시 자라게 되는데 예수께서는 그것을 열매로 표현하셨다.



마태복음 13장8절을 원어로 보면, 30, 60, 100 등의 숫자로만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30%, 60%, 100%란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양이 아니라 정도를 의미하는 표현인 것이다.  



마태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씨가 이 땅에 내려와 그렇게 까지 완전히 성장할 수 있는 씨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씨가 성장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해준 것이다.
적어도 30%정도 성장하거나, 60% 정도 성장할 수도 있고, 혹은 100% 완전히 성장할 수 있는 씨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씨가 성장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해 준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적어도 30% 정도 성장되어야 저 세계에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께서 이 세상에 그 씨를 뿌리기 위해 이 땅위에 왔다는 사실은 이 지구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던 것이다.
소위 말하는 개벽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결국 생명이 없는 것이다.
생명을 얻을 수 없다면 결국 없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 바로 우리 인간인 것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P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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