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교회
 
작성일 : 18-02-09 12:31
설교제목 : 요한복음강해(14:25~31)
 설교일자 : 1980.05.11
 KEY WORD : @@ 보혜사 평안 세상 임금
 성경구절 : 요14:25~31
 관련구절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72  

25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나는 이 말을 너희에게 말하였다.

26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27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28 너희는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다시 온다고 한 내 말을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내 아버지는 나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이다.

29 지금 나는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이다.

30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말을 많이 하지 않겠다. 이 세상의 통치자가 가까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를 어떻게 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

31 다만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내게 분부하신 그대로 내가 행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려는 것이다. 일어나거라. 여기에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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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절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은 요한복음13장~14장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가리킨다.



26절 내가 아버지께로 돌아간 후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낼 것인데 그 성령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했던 말도 기억 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 상황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제자들이 정확히 이해하게 하기 위해서 내 이름으로 보낼 성령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또 제자들에게 내가 한 말을 기억나게 한다는 뜻이다.



28절-29절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이제 일을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루어질 때에 너희에게 믿게 하려 함이라.”에서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는 말은 현재 완료형으로 이 말은 예수님을 仁愛하면 ,아버지께로 감이 완성되었을 것이니 기뻐하였을 것이고 그 이유는 ‘나의 아버지는 나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Father is greater than I )’ 즉 더 위대하신 분에게 가니까 예수님의 역할과 역량도 더불어 더 커짐 인 것에 대한 표현이다.



28~29절 여기서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기뻐하였으리라” 구절에서 “기뻐하였으리라”는 원어로”에카레테 안(ἐχάρητε ἄν)”으로 과거 시기의 가정을 뜻하며 “너희가 나를 진정으로 완전히 仁愛하고 있으면  내가 아버지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You would have rejoiced)는 뜻이다 . 다시 말하면, 제자들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예수님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정으로 仁愛함에 미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아버지는 나보다 더 크심”이란 말씀은 삼위일체론자들이 제일 경계하는 말씀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돌아 가심으로 예수님께서는 비로서 절대적인 존재, 즉 나의 아버지 이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하신 것으로 예수님의 역할과 역량도 더 커질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30절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나에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에서 ‘나에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란 말은 상관이 없단 말이 아니고 이 세상 통치자가 오나 그가 예수님에게 아무것도 할 능력이 없다는 뜻이다.



31절 오늘날 기독교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말세에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 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12:47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다고 말씀 하셨고 하나님도 예수님도 인간을 심판하지 않는다고 말씀 했다.

바로 그렇다. 두분 모두 인간을 심판하지 않는다.

그러나 심판은 저절로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 양의 무리와 천국에 갈 수 없는 염소의 무리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연스럽게 분리가 되는 것이다.


요한12:47(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아니한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



이스라엘 민족신 여호와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도록(출13:13~18) 명령하였지만 예수님은 이세상을 심판하러 오지 않는다.

마태25:31에 기록 된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영광의 보좌에 계시겠지만 심판은 진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저절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구원 얻을 자와 구원 받지 못 할 자는 진리에 의해 저절로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절대자”가 아니다.

절대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고 예수님은 상대적 존재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록이 요한복음에 여러 번 기록되어 있음을 상기하기 바란다.


요한14:20(그 날에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의 말씀은 Topological Space에서 적용되며 이는 전 우주적인 우주관으로서 성립되는 원리이다.


출13:13~18(그러나 나귀의 맏배는 어린 양을 대신 바쳐서 대속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대속하지 않으려거든, 그 목을 꺾으십시오. 당신들 자식들 가운데서 맏아들은 모두 대속하여야 합니다. 뒷날 당신들 아들딸이 당신들에게 묻기를,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느냐고 하거든, 당신들은 아들딸에게 이렇게 일러주십시오.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 그 때에 바로가 우리를 내보내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렸으므로, 주님께서, 처음 난 것을, 사람뿐만 아니라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셨다. 그래서 나는 처음 태를 열고 나온 모든 수컷을 주님께 제물로 바쳐서, 아들 가운데에서도 맏아들을 모두 대속하는 것이다. 이것을 각자의 손에 감은 표나 이마 위에 붙인 표처럼 여겨라. 이렇게 하는 것은,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바로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냈다. 그러나 그들이 블레셋 사람의 땅을 거쳐서 가는 것이 가장 가까운데도, 하나님은 백성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바꾸어서 이집트로 되돌아가지나 않을까, 하고 염려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백성을 홍해로 가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대열을 지어 이집트 땅에서 올라왔다.)


마태25:31~33("인자가 모든 천사와 더불어 영광에 둘러싸여서 올 때에, 그는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다. 그는 모든 민족을 그의 앞에 불러모아,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갈라서, 양은 그의 오른쪽에, 염소는 그의 왼쪽에 세울 것이다.



영어에 “All in one”라는 말이 있는데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 되어 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의 말이다.

예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성도들도 예수님의 가지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주신 그 계명대로 행해야 된다는 것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교회생활만 규칙적으로 한다고 예수님의 계명을 지킨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진리를 추구하는 성도의 신앙생활은 예수님이 주신 계명을 내 생활 속에서 지키지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이다.



31절에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는 잘못된 번역이다.

원어로 ‘일어나라"는 ‘에게이로(ἐγείρω)'로 그 뜻은 타동사로 "죽은 자를 일으키다", "죽은자로부터 되살아나다", "자극하다", "분발시키다", "각성시키다"라는 말로 여기서는 분발하라  ,궐기하라는 뜻이다.

"떠나자"하는 말은 여기를 떠나서 저 곳으로 가자라는 뜻이 아니다.

원어로 "아고(ἄγω)"로서 “인도하다", "영도하다", "이끌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정확한 번역은 "내가 가니까 너희들은 자신을 궐기하여 여기에서 더 전진해야 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나보다 더 큰 아버지께로 내가 가는 까닭에 너희는 자신을 각성하고 궐기해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

31절의 “일어나라”는 희랍어로 “에게이로(ἐγείρω)”라는 말로서 타동사이다.

이 말은 ‘깨우다’, ‘일으키다’, ‘낫게 하다’, ‘다시 살리다’, ‘다시 세우다’, 나타내게 하다’, ‘원인이 되게 하다’, ‘자극하다’, ‘분발시키다’, ‘각성시키다’라는 뜻이 있고 본문에서는 분발하여 일어나라(arise)는 뜻이다.

“떠나자”라는 말은 희랍어로 "아고(ἄγω)라는 말로서 ‘인도하다’, ‘영도하다’, ‘데리고 가다’의 뜻이 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일어나서 여기를 떠나자”라는 뜻이 아니고 “내가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니 너희는 스스로 일어나서 전진 하라”는 뜻이다.



31절의 말씀을 “이곳을 떠나 감람산(Mountain of Olive)으로 가자”로 이해 할 경우 시간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15장에서 “포도원의 비유”를 말씀 하시고 16장에서는 제자들에게 중요한 말씀을 전하시고 17장에서는 하나님께 기도를 하셨다.

그러므로 이 일을 제자들과 걸어 가면서 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요한18:1을 보면 모든 일을 마치시고 기드론 골짜기를 지나 감람산(Mountain of Olive)에 가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내가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니 너희는 스스로 일어나서 전진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내가 준 계명을 지키며 실천하여 더 성장하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려면 잠자는 자가 아니고 깨어 있는 자가 되어야 하며 항상 성장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태24:41~42의 말씀과 마태25:11~13의 말씀은 오늘 말씀과 일맥 상통한다.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기록과 또 번역 과정에 오류가 없지 않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 그 핵심정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늘 깨어 있는 상태로 전진하는 생활이 오늘 말씀에서 강조되고 있다.


요한18:1(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에는 동산이 하나 있었는데, 예수와 그 제자들이 거기에 들어가셨다.)


마태24:41~42(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너희 주님께서 어느 날에 오실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태25:11~13(그 뒤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신랑이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였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백천(白泉) 김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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