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02 내게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잘라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손질하신다.
0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그 말로 말미암아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04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0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06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그는 쓸모 없는 가지처럼 버림을 받아서 말라 버린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서 태워 버린다.
07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0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어서 내 제자가 되면, 이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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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여기서 예수님의 아버지는 ‘농부’ 또는 ‘포도나무 재배자’라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말씀은 만물의 생명체를 비유로 해서 우리들에게 해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은 포도나무를 가꾸어 주시는 일꾼이자 주인이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은 이 포도나무를 깨끗하게 하시고 예수님과 우리들의 생명을 하나로 통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생명의 요소가 같이 순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씀은 요한6:35절의 말씀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뒤집어 말하면 내 살과 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과 일치 한다.
당시에는 이스라엘 민족신을 섬기던 많은 유대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떠났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지키는 율법에 어긋나기 때문이었다.
이 세상에 많은 신들이 있지만 예수님과 우리들의 혈맥이 통하게 만들어 주지 못하는 신은 모두 거짓 신이다.
요한6:35(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2~3절 여기서 열매를 더 맺게 하기 위하여 깨끗하게 해 주신다는 말씀은 늘 성장하게 해 준다는 말씀이다.
올해 한 개의 열매를 맺으면 내년에는 두배의 열매를, 내후년에는 세배 또는 다섯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성장을 해야 된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 해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셨는데 어린아이처럼 성장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자격이 없다는 말씀이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이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제부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준비가 되었음을 알려 주신 것이고 그 맺은 열매가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 신자들에게 하신 말씀이기도 한 것으로 생명으로 이끄는 진리에 대한 인식과 지식이 성장 해야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늘 예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자신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이 진리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이 어제와 오늘이 같고 성장하지 않는다면 본인 스스로가 반성해야 한다.
자신이 예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계하며 돌아 봄으로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요한이 다른 공관복음에서는 기록되지 않았던 예수님의 진수를 기록 하였다는 것은 요한의 영적인 성장이 상당히 성숙한 단계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5~6절, 예수님은 생명체의 존속여부을 포도나무와 나뭇가지의 비유로 들어 설명 하셨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달려 있을 때에는 열매를 맺을 수 있지만 달려 있지 않으면 열매는 고사하고 말라서 떨어지므로 사람들이 모아서 불에 던져 버린다는 말씀이다.
따라서 신자는 포도나무가지로서 포도나무인 예수님 안에 머물러서 예수님과 공동생명체로서 연결되어 있어야 열매를 맺는 생명체로 존속 할 수 있고 머물지 못하면 그 가지가 말라서 죽을 수 밖에 없다.
7절,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와 함께 할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을 따르고 같은 길을 걷는 자에게는 그것에 맞는 자격이 부여된다.
사실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인간이 보기에는 훌륭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영적으로 성장하고 영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예수님의 도움이 없으면 이루기가 어렵다.
특별히 현대와 같이 부조리가 판을 치는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신자들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기도로 간구해야 한다.
기도를 할 때 이기적인 마음으로 세상의 물질적인 풍요와 편리함을 구하는 기도는 응답을 받을 수가 없다.
기도를 할 때에는 확신을 가지고 진리에 입각해서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를 했는데 만일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내가 구한 기도의 내용이 진리에 입각한 내용이었는지 돌아보며 반성 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종교생활을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그를 따르는 무리는 필연적으로 진리에 속한 사람들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미신, 무당과 같이 혹세무민 하는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은 인간적인 감성의 취약점을 넘어 청정한 마음으로 진리를 따라야 한다.
8절, “너희가 내제자가 되리라”에서 “제자”로 번역된 “마데테스(μαθητής)”는 “제자 ,”배우는 사람”의 뜻이 있고 본문에서는 “제자”보다는 “배우는 사람”으로 해석함이 본문에 적합하다.
“내게”라는 말은 희랍어 원어 “에모이(ἐμοί)”란 말인데 “나에게”, “나를 위해서”라는 뜻이 있다.
따라서 “나에게 배우는 사람들”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8절 말씀은 사람들이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도 되고 내게 배우는 사람들도 된다는 말씀이다.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질 때 우리의 기쁨은 얼마나 클 것인가?
기도가 이루어 진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에게 배우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이 말은 결국 하나님도 우리를 가르치는 분이라는 의미도 되는 것이다.
예수님에게 배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성경을 통해 읽고 확인하고 깨달아야 하는데 그 깨달음은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기도하며 간구하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기도로 간구 할 때 이루어주신다는 것은 예수님은 살아계시고 항시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의 믿음은 완성되어 가는데 믿음은 나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나를 믿어주어야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백천(白泉) 김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