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교회
 
작성일 : 18-10-13 17:31
설교제목 : 요한복음강해(19:31~42)
 설교일자 : 1980.09.14
 KEY WORD : @ 안식일 다리 창 피 물 뼈 세마포
 성경구절 : 요19:31~42
 관련구절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27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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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요전 강해 시간에도 설명한 것같이 31절에서 언급하는 준비일은 유월절 준비일이 아니라, 마가 15장 42절에서 언급한 것같이 안식일 전 날이며 그 준비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유월절 안식일(Special Sabbath)이고, 유월절 안식일에 나무 형틀(십자가)에 시체를 방치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안식일 큰 날'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큰'은 원어로 'μεγάλη'(메갈레)이고 NASB는 '큰날'을 'high day'로 번역 했습니다.
유월절은 이미 시작되었고 예수님께서는 나무형틀에 오전 9시에 못 박히시고 오후 3시에  돌아 가셨습니다. 
안식일은 금요일 오후 6시에 시작되어서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입니다.
현재 시간은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으로, 나무형틀에서 시체들을 치워서 안식일 이전에 장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빌라도에게 요청한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왜 다리를 꺾어 달라고 요청 했냐하면, 십자가에 달려서 그대로 방치하면 사람에 따라서 일주일에서 혹은 그 이상 죽지 않은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안식일 전에 시체를 치우기 위해 빌라도에게 요청을  한 것입니다.



32절-33절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예수님께서는 28절에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목마르다고 하는 것은 돌아가시기 전에 많은 피를 흘리셨고, 그 흘리신 피를 보충하기 위해 갈증을 느끼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 갈증 이후에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 됩니다



34절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생리학적으로 보면 피와 물이 흐르는 것은 혈청과 적혈구가 분리됐다는 뜻입니다.
인체는 대부분 물로 형성 되어 있고 사람이 죽으면 시체가 썩기 시작할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의학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피이고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면 인간의 뇌는 5분을 견디지 못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피를 많이 흘리셔서 돌아 가셨고 돌아가신 시간은 오후 3시경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지나서 군인이 창을 찌르니 피와 물이 나온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예수님의 몸에서 피와 물이 나왔는지 신령한 의미에서 관찰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한일서 5장 6절과 8절에 보면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다” 그리고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하나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과 피와 영 이 3가지가 혼연일체가 돼서 예수님을 증거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요한복음 본문에서는 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를 않고 물과 피 2가지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물과 피는 두 가지 대단히 주요하며 신령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는 생명에 관한 뜻이 있고 둘째는 성결(聖潔)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물은 자신이 성경공부와 기도와 예수님의 가르침의 실천등의 노력을 통하여 영적인 새 생명이 성장 되는 것을 말하고 피는 자신도 모르게 영적 생명이 성장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신자에게 특수하게 생기는 것으로 내 속에 새 영적 생명이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물의 작용이 없는 사람에게는 피의 작용이 없습니다.
주위의 신자들 가운데 물의 작용이 없이 피의 작용만 기대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 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물과 피는 본래 하나인데 예수님의 몸에서 갈라져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물과 피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진리를 배우고 진리의 말씀을 연구하고 진리의 가르침을 매일같이 실천함으로서 우리의 영적 생명의 성장이 본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되어 간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자기도 모르는 가운데 자기의 신령한 능력이라든지 지혜가 성장되어 가는 것을 발견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물로써 성결(聖潔)해 진다는 것은 물로서 자기 자신을 깨끗이 씻는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항시 자기 자신을 회개하고 생활을 고쳐나가는 생활을 하면 세례를 받는 것과 같이 자신을 씻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노력하는 가운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성화(聖化)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어날 때는 보통 인간과 똑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나이 30전 부터 물과 피로서 자신의 영적 생명을 성장시켜 가며 물로써 자기를 씻어 자신을 성결(聖潔)케 하고 성화(聖化) 되어 성자(聖者)가 된 것입니다.
외경에 보면 예수님이 어릴 때부터 특별한 기적을 행했단 기록이 있는데 믿을 만한 것이 못됩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12살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생들 중에 앉아서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찾던 부모들이 “어찌하여 우리가 근심하여 너를 찾게 하느냐” 라고 묻자 예수님께서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몰랐습니까” 하고 반문하는 기록이 나옵니다.
이런 말을 했다고 헤서 예수님은 날 때부터 보통 사람이 아니고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지만 그렇치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생활을 시작할 그 때부터 그는 일반 사람과는 다른 사람으로 그는 성화(聖化 )된 사람으로 하나님과 직결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죽은 나사로를 살릴 수 있었고 표적을 이행할 능력도 있었고 진리의 말씀을 전파할 능력을 갖춘 분 이였습니다.



35절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이 구절은 십자가에 달려 있는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나오는 것을 구경한 사람들이 목격한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그 상황을 관찰하고 그것을 목격한 한 사람이 증언했다는 뜻입니다.
그 증언이 참이라 라는 뜻은 진실이 증거다 라는 뜻이며 그 진실을 믿게 하려고 그대들에게 증언 했다는 뜻입니다. .



36절-37절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6절에서 언급한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의 구절은 구약 출애굽기 12장 46절, 민수기 9장 12절, 시편 34장 20절에서 ‘뼈를 꺾지 말고 보호하라는’ 유사한 구절을 인용한 것이고 이 구절은 유월절의 어린 양을 바칠 때 뼈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구약 개념에서 온 것입니다.
37절은 스가랴 12장 10절에 나오는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애통하기를”의 구절은 다른 의미의 구절인데 요한복음 저자가 그 구절이 생각나서 인용 하여 “성경을 응하게 했다”라고 기록한 것으로 추측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12:46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민수기9: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시편34: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38절  『아리마데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 가니라』
이 구절에서 ‘두려워’의 원형은 φόβος(프호보스)로서 공포심, 두려움, 놀람의 뜻이 있습니다.
'숨기더니'의 원어는 κεκρυμμένος(케크림메노스)이며 그 원형은 Κρύπτω(크뤼프트)로서 ‘숨기다’ 비밀스럽게 하다.의 뜻입니다.
시체의 원어는 σῶμα(소마)로서 몸, 혹은 영어로 body란 뜻으로 시체를 말합니다.
가져간다는 말은 운반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아리마데 지역의 요셉은 유대인들이 두려웠기 때문에 비밀리에 이 일 후에 그 시체를 운반하기 위하여 빌라도에게 청했고 빌라도가 그것을 허락했다 라고 해석함이 적절합니다.



39절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를 가지고 온 지라』
이 구절에서 몰약은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적갈색의 함유수지 고무과로 감람과 식물에서 채취된 진을 말하며 향내가 많이 나고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드는데 사용된 방부제로서 일종의 향약입니다.
침향은 원어로 ἀλόη(알로에)로서 자세한 것은 잘 모르지만 그 향기가 매우 독한 향료로서 추정됩니다.
100리드라는 32.7kg으로 적지 않은 양입니다.



40절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Spices)와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그 당시 유대나라 장례가 우리나라 보다 훨씬 발달 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관례에 따라 시체를 수의로 싸지 않고 향품을 바르고 세마포( Strip of Linen)로 쌌다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그 시체가 빨리 썩지 않고 몸에서 향내가 나게 한 것으로 일반 사람의 장례와는 다르게 장례를 실행한 것으로 안식일 이전에 장례를 끝내려는 의도였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세마포는 우리나라의 모시와 같은 수의로서 고가 이었습니다



41절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그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예수님 당시에는 사람이 죽으면 당일에 장사를 치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무형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그 동산 안에 새 무덤이 있다는 것은 그 당시 무덤을 만들기 위해서 옆쪽으로 구멍을 파서 동굴형태로 만들어 그 곳에 시체를 넣는 무덤을 만드는데 두 세 사람이 들어 갈 수 있게 만들고 그 문에다 돌을 안치해 놓는 것이 관례입니다.
그래서 시체를 새 무덤에 안치했다가 1년 후에 뼈만 남게 되고 결국은 뼈는 위골함에 안치 시킵니다.



오늘 강해 내용 중에 핵심적인 것은 34절에서 언급된 '피와 물'에 대한 그 심오한 뜻을 새기는 것입니다.
물과 피로서 성결 되었고 내 영적 생명이 성장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물과 피와 영은 우리 내부적으로서도 모르는 작용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서로 상통 되는 것을 뜻합니다. 
마태복음 17장 1-5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신에서 올라가셨을 때 구름 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었는데 “이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의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 말씀은 성령의 목소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물로서 성결되고 피로서 영적 생명이 성장되는 그것을 성령이 증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과 피와 성령 이 세 가지가 혼합되어 내게 연결되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명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백천(白泉) 김준식

K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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